제주도, 이대 앞, 종로, 용산 등 대형 사후면세점 개관

▲ 제주도 JSM 사후면세 백화점
▲ 제주도 JSM 사후면세 백화점

국내 사후면세점이 대형화, 고급화 전략으로 유커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즉시환급제도의 시행 이후로 사후면세점들의 이같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형화, 고급화에 신호탄을 쏜 곳은 제주도 최대 규모의 사후면세점 JSM백화점이다. 사후면세 백화점 JSM은 엘아이에스가 인수 뒤에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8월 오픈했다. 1층에는 명품매장, 2층 화장품 매장, 3층 한류 특화상품 매장으로 구성됐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대 앞에도 대형 사후면세점이 개점한다. (주)엘아이에스는 오는 3월 이화여대 인근에 연면적 15000평 규모로 종합화장품 사후면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종합쇼핑몰이었던 예스 에이피엠(yes apm)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1층, 지상1층 등 총 2개층에 걸쳐 사후면세점을 오픈한다. 향후 지상 8층까지 다양한 품목의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종로에는 국내 1세대 극장 피카디리 극장 건물이 대형 사후면세점으로 재탄생됐다. 지난해 12월 18일 개관한 피카디리극장 건물 1,2층에는 보석점, 3층에는 1천983㎡ 규모의 사후면세점이 들어섰다. 4층에는 의료, 화장 관련 부스 30여개가 설치됐으며, 5층에는 미술경매장과 갤러리가 입점했다.

▲ 종로 피카디리면세점/사진 : (주)피카디리면세점 홈페이지
▲ 종로 피카디리면세점/사진 : (주)피카디리면세점 홈페이지

HDC신라면세점의 개관으로 유커들의 새로운 관광지역으로 급부상한 용산에도 대형 사후면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식회사 왕몰은 용산전자랜드 건물 1~3층을 리모델링해  5000평 규모의 레드크론(REDCRON) TRD(Tax Refund Department) 의 4월말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1층은 수입명품 전기전자, 2층은 잡화, 유아용품 브랜드가 들어서고, 3층에는 화장품, 향수, 건강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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