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유통업태 별 가격차이 커

 
 
생필품을 구매할 때는 유통별로 가격차이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핸드크림, 샴푸 등이 유통업태별 최대 6.7배 가격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1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한국존슨&존슨 ‘뉴트로지나 핸드크림(56g)’으로 유통업태*에 따라 6.8배 차이가 났다. 이어 오뚜기 ‘딸기잼(500g)’(5.0배),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샴푸·린스(780ml)’(3.8배) 순으로 가격차이가 컸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주요 신선식품인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이하 '가격')은 전월 대비 25.2%(작년 동월 대비 36.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양파(10.7%), 차·음료(8.8%), 녹차류(8.2%), 섬유탈취제(7.8%), 주방세제(6.8%) 등이 상승했고, 반면 돼지고기(-9.8%), 썬크림 (-8.5%), 부침가루(-8.1%), 쌈장(-7.7%), 핸드로션(-6.7%)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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