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뷰티산업진흥원 울금 코스메틱 브랜드 ‘제주온’…SM면세점 입점

17개 품목 중 14개가 中 위생허가 취득…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

▲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내 제주온 매장 모습
▲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내 제주온 매장 모습

청정 제주에서 유기농법으로 자연 재배한 울금으로 만든 브랜드 제주온(JEJUON)이 면세점을 중심으로 유통망 다각화에 나섰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울금 코스메틱 브랜드 제주온이 최근 테스트 오픈 서울 인사동의 SM면세점 서울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곳 3층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면세사업단과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코스메틱 전문 매장인 코스메나뚜르(COSMENATUUR)가 들어서있으며 제주온 또한 이곳에서 판매된다.

그동안 JDC 공항면세점의 ‘다같이매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인 제주온 측은 이번 SM 면세점 입점을 통해 제주 핵심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온은 대한뷰티산업진흥원 강유안 원장이 제주 울금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울금에 30여년 뷰티향장 노하우를 더해 개발한 브랜드다. 2014년 9월 효소세안제, 토너, 세럼, 크림, CC크림, 리프레싱 마스크 등 기초 6종 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에는 마스크 8종(카멜리아,카놀라허니, 발아보리, 표고버섯, 만다린, 에클로니아 카바, 달팽이, 히아루론산)을 선보였다. 이어 마유크림과 마스크를 추가 출시, 지금까지 총 17개 품목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외 화장품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14품목에 대해 중국 수출을 위한 위생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제주도 내 화장품기업 중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온은 현재 국내 제주 이마트 3곳, 벨포트 명동점과 블루리본 딜라이트점을 그리고 홍콩 HKTV몰 및 조신(JOSHIN)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나아가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중동 지역의 면세점 및 중국 내 한국산 화장품 전용매장 100곳에 입점을 추진 중으로 올 상반기 내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라인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에 제주온을 통해 유아용 화장품을 발매하고 제주 해양을 컨셉으로 한 새 브랜드 해온(HAION)도 론칭할 계획.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해온을 통해 제주산 해양 자원을 소재로 한 크림과 앰플, 마스크 등 총 30여개 품목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단독 브랜드숍 운영의 토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강유안 원장은 “이번 SM면세점 입점은 제주 화장품 기업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온은 전체 17개 품목 중 14개 품목에 대해 중국 수출을 위한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 제주온은 전체 17개 품목 중 14개 품목에 대해 중국 수출을 위한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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