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일부터 13일까지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막 올라...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이 연극 무대를 통해 찾아온다.

2016 산울림 고전극장의 마지막 작품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오는 3월 2일부텉 12일까지 산울림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

‘그리스 문학’을 테마로 한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한 작품이 아닌 그리스 신화라는 총체적 개념에서 세 여신들의 이야기를 발췌하여 재창작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전혀 다른 사랑관을 가지고 있는 세 여신들의 사랑 이야기는 놀라울 정도로 지금 이 시대와 맞닿아있다.

수 천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고전의 힘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또한 사랑관이 다른 여신들의 충돌을 통해 드러나는 ‘여자’에 대한 시각은 여혐 논란으로 시끄러운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진정한 페미니스트 운동과도 이어지며 이를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한편 사랑의 기쁨 그리고 아픔과 슬픔, 욕망, 질투 등 다양한 감정들을 진실 되게 담으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함을 놓치지 않는 이 작품은, 2012년 화제가 되었던 연극 ‘서울 사람들’의 한송희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함께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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