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V 프로그램 인기에 무결점 메이크업도 관심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인도네시아 여성들에게 선망에 대상인 하얗고 깨끗한 피부가 한국 TV 프로그램 인기에 화장품 시장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TV 프로그램 인기로 무결점 메이크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현지 뷰티 매거진과 블로그 사이트에서는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들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주인공인 전지현 메이크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드라마 상의 한국 여성들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결점 없는 피부를 따라하려는 현지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일명 ‘무결점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현지 매체인 Joy Indonesia에서는 2016년의 뷰티 키워드로 ‘자연스러운 무결점 메이크업’을 꼽았으며, Style.com에서는 데일리 네츄럴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고 Grazia Indonesia에서는 자연스러운 눈썹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는 등 자연스러운 무결점 메이크업에 대해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의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메이크업 제품의 특징은 ‘다양한 컬러’로 눈길을 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메이크업 신제품은 최소 6개 이상의 컬러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른 고유의 피부톤에 적합한 색상을 선택하여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의 주요 드럭스토어인 Sephora의 베스트셀러인 ‘Maracuja Creaseless Concealer’는 6개 컬러로 출시되었다.

또한 메이크업 포에버의 프라이머 ‘Step1 Skin Equalizer’는 11가지의 컬러, ‘Ultra HD 파운데이션’은 40가지의 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여성들의 피부색뿐만 아니라 피부 타입에 최적화된 제품들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Bare Minerals의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밝고 지성인 피부에 적합하며 Kevuyn의 크림 파운데이션은 건조한 피부의 옅은 메이크업에 적합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5년 전부터 한국의 TV프로그램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의 자연스러운 무결점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에 힘입어 화장품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넓은 선택폭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메이크업을 넘어서 깨끗하고 결점 없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 화장품, 주름과 모공을 관리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인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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