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가 경영상 시너지 창출을 위해 변화의 칼을 빼들었다.

제닉은 화장품 제조·임가공업체 지엠씨와 합병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지난 2월 24일이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제닉의 지엠씨 합병은 소규모합병 절차로 진행해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지엠씨의 경우 간이합병의 요건 중 피합병법인 총주주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는다.또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흡수합병으로 대주주 등 지분 변동이 없다. 

화장품업계는 제닉의 이번 결정에 대해 원가 등 비용절감, 재무안정성 확보 등 경영 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을 인수한 산성앨엔에스는 결국 회사분할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골판지사업 부문을 분할해 산성피앤씨(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이번 회사분할은 산성앨엔에스가 산성피앤씨의 발행주식 100%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로 분할 후 산성앨엔에스는 존속하고 산성피앤씨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화장품사업부문과 골판지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립적인 자율경영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도모한다"며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회사별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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