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을 간지럽히는 봄 내음과 스쳐 지나버리기엔 아쉬운 찬란한 풍경들.

새롭게 다가온 봄에 걸맞게 뷰티 트렌드 역시 화사해지고 있다. 특히 봄을 닮은 파스텔톤 컬러가 트렌드컬러로 각광 받는 등 곳곳에서 봄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봄의 화사함과 싱그러움을 내 손안에 오롯이 담아내고 싶다면 파스텔 컬러를 활용한 알록달록 네일아트가 답이다. 다음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스누티브러쉬가 제안하는 스프링 네일아트 하우투.
 

# 올해의 컬러,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봄 내음 물씬

 
 

마음에 평온을 주는 파스텔 컬러는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기도 하다.

특히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는 다가오는 봄에 네일아트 컬러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은은한 컬러감을 지니기 때문에 기본 바디 컬러로 활용해 보면 좋다.

먼저 기본 케어가 끝난 손톱에 베이스 코트를 발라 손톱 표면을 정돈한다. 다음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컬러를 손톱 전체에 입힌다. 파스텔 컬러는 별다른 디자인이 없어도 사랑스럽지만 작은 포인트를 주면 보다 매력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네 손가락은 로즈쿼츠 컬러로 바디 전체를 채우고 나머지 손톱 하나에는 화이트 배경에 컬러풀한 도트 하트무늬를 그려 넣으면 귀여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세레니티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에도 작고 앙증맞은 하트 홀로그램 하나만 올려주면 보다 러블리한 연출이 가능하다.

#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귀여운 캔디네일 추천

 
 

화이트데이를 맞아 평소보다 공들인 메이크업으로 무결점 피부와 앵두 같은 입술을 완성한 당신. 여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손끝까지 더해지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그 누구보다 돋보일 수 있는 매력 어필이 가능하다.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캔디 네일'은 캔디를 형상화한 달콤하고 상큼한 느낌의 스타일링이 포인트다. 먼저 옐로우와 퍼플 등 보색을 이루는 컬러를 사용해 대각선 스트라이프를 만들어 사탕 느낌을 연출한다.

또 옐로우 색상을 손톱 전체에 바른 후 입체적으로 디자인이 가능한 3D젤 네일을 올려 캔디모양을 형상화하고 그 위에 반짝이는 스톤으로 포인트를 준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손톱에 핑크, 민트 등 봄에 어울리는 파스텔톤의 네일로 적절히 컬러링 하면 사랑스러운 화이트데이 캔디 네일이 완성된다. 

# 봄의 절정, 플라워 아트로 여성미 극대화

 
 

각양각색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봄. 싱그러운 꽃 내음이 가득한 봄을 맞아 손끝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담아보면 어떨까.

봄과 어울리는 플라워 네일아트는 봄을 맞아 여성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전체적으로 연한 핑크와 화이트로 그라데이션 한 손톱 위에 하늘거리는 꽃잎을 크게 그려 넣고 핑크, 옐로우, 오렌지 컬러 매니큐어로 꽃잎을 채워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나머지 손가락에는 꽃잎 컬러를 활용한 옐로우, 핑크, 오렌지 컬러로 도트무늬를 연출해 포인트를 준다.

보다 에지 있는 봄 네일아트를 원한다면 옐로우와 화이트 컬러를 교차해 프렌치 스타일로 기본 디자인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여기에 포인트를 줄 손톱에만 옐로우 컬러로 풀(full) 발색한 뒤 그 위에 민들레 모양의 장식을 올려주면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플라워 네일을 만나볼 수 있다.

스누티브러쉬 김희라 네일 아티스트는 "봄을 맞아 파스텔 컬러와 플라워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네일아트가 벌써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컬러, 꽃무늬 그림이나 장식 등 간단한 포인트를 잘 살린다면 두 손 가득 싱그러운 봄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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