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닐라코 모델 송지효
▲ 바닐라코 모델 송지효

봄과 함께 찾아오는 피부 불청객,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다. 기상청은 지난 5일 밤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발생한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함을 밝히며 전국에 올해 첫 황사 예보를 발표했다. 

지난해 봄의 경우 5월까지 총 12회의 황사가 발생하고 서울지역에서 최고농도인 1,044 ㎍/㎥를 기록하는 등 황사 발생 빈도가 높아 올해 역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황사에 섞여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대략 1-10㎛의 크기의 아주 작은 오염물질로 장시간 노출 시 호흡기는 물론 피부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세먼지가 피부표면의 모공에 잔존할 경우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므로 외출 후에는 클렌징 등을 통한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황사가 잦은 봄철, 유해물질로부터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관리법을 제안한다.

[1단계] 모공 속 미세먼지 제거, 유·수분 밸런스 유지 '밸런스 클렌징'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황사보다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7~8배 이상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입자 또한 매우 작아 모공 속에 쌓이기 쉽다.

따라서 외출 후 철저한 세안으로 피부 표면과 모공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하지만 세안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김강필 바닐라코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황사철에는 딥클렌징이 중요하지만 과도한 딥클렌징은 피부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저자극 클렌저를 선택해 세안 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밸런스 클렌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단계] 세안후 수분 공급 및 보습 관리로 손상 피부에 보호막 형성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피부 표면에 마찰을 일으켜 피부가 거칠어질 뿐 아니라 큰 일교차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 먼지가 많은 대기 때문에 실내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는 것도 피부를 메마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각질이 일어나기 쉽고 탄력을 잃어 주름과 빠른 노화를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보습 케어로 미세먼지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 후 수분감이 충분한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을 촉촉하고 매끄럽게 정돈하도록 한다. 다음 수분 및 보습케어를 위한 스킨케어 화장품 사용 후 충분히 비벼 열이 발생한 손바닥을 이용해 얼굴을 따뜻하게 감싸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요즘 유행하는 시트 마스크팩도 유용하다. 데일리 수분케어 뿐 아니라 일주일에 2~3회 시트 마스크팩을 붙이면 황사와 미세먼지에 지친 피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3단계] 수시로 물 마시고 식단 관리…체내 노폐물 배출 '건강한 피부 만들기'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만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속 수분을 충전하는 내적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봄철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음식을 섭취해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누적된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 보다는 수시로 자주 마시며 하루에 총 1~2L 정도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해조류, 미나리 등 음식은 중금속 및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황사철 피부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Editor's Pick] 이런 화장품 어때요?

 
 

1.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_ 샤베트 타입 클렌저로 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오일로 부드럽게 녹아 피부 속 미세먼지를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클렌징 후 피부가 필요로 하는 유효성분과 수분을 남겨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것도 특징이다.

2. 에르보리앙 유자 더블 로션_ 수분과 오일의 두 가지 층이 결합된 에센스 토너다. 아래의 수분층은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광채를 부여한다. 위의 오일층은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더욱 부드럽고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주요 성분은 비타민 C와 B가 풍부한 유자다. 안색 개선 및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 효과적이다.

3.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_ 비오템만의 차세대 보습 성분인 마노스를 함유하고 있어 소량만 발라도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백만 개의 활성 스파 플랑크톤 수분 입자가 피부 깊은 곳까지 촘촘하게 채워줘 탄력 넘치는 수분 빛 광채 피부로 가꿔준다.

4. 보타니컬 리얼 시트 마스크팩_ 100% 천연 식물 성분으로 만든 시트를 적용했다. 식물 성장에 관여된 수분과 영양분을 전달하는 통로인 섬유소를 원단으로 사용함으로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였다. 또 정제수 대신 식물 원액 에센스를 사용함으로써 피부 개선효과를 극대화했다. 

5. 제니하우스 마린 테라피 트리트먼트 마스크_ 캐비어, 진주, 바다포도 등 고귀한 해양 추출물이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눈부신 광채 피부를 만들어주는 시트 마스크다. 얼굴에 들뜸 없이 완벽하게 밀착시켜주는 프리미엄 실크 코튼 시트가 영양감이 풍부한 에센스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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