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Vincent Lappartient for Christian Dior Parfums, 샤넬 메이크업
▲ 사진 Vincent Lappartient for Christian Dior Parfums, 샤넬 메이크업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유행한 버건디, 누디 컬러가 다가오는 가을·겨울에는 한층 더 농염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먼저 버건디 유행은 검붉은 플럼 컬러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4일 열린 '2016/2017 디올 FW 컬렉션'에서는 매혹적인 플럼 컬러 입술로 포인트를 준 모델들이 무대 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럼은 버건디와 퍼플의 경계에 머물러 있는 색상이다. 잘익은 포도 껍질 색과도 유사하다. 마치 네일 탑코트를 바른 듯 탱글한 느낌의 광택감도 눈길을 끈다. 농염한 플럼 컬러와 촉촉함을 만나 에지 있는 룩이 완성됐다. 

누디 컬러는 브라운과 접촉했다. 샤넬은 2016/2017 가을·겨울 컬렉션 '레디-투-웨어'를 통해 클래식한 누드 브라운 립 컬러로 모던한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본인 입술보다 약간 크게, 외곽으로 펴 바른 버사이즈 립(Oversize lip)' 연출은 누드 브라운 립 컬러의 클래식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립 컬러와 함께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속눈썹 한올한올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한편 아트를 가미한 섀도 또는 라인을 연출한다면 그 자체로 트렌드세터로서의 매력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