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프리젠테이션 통해 ‘패션코드 2016 F/W’ 변화 강조

 
 
“올해 패션코드는 한단계 진화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6 F/W(Fashion KODE 2016 F/W, 이하 패션코드)’가 지난해 보다 바이어 매칭을 한단계 더 강화한 강점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오늘 3월 17일 패션코드 프리젠테이션에서 지난해 보다 한단계 규모가 커진 대회의 면모가 선 공개된 것.

행사장에 나선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패션코드에는 국내외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 및 디자이너를 포함해 약 100여개 업체, 5000여명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스 참가 업체는 87개 업체이며 행사 이틀 동안 12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 브랜드 지원 디자이너이자 지난 2016 S/S 시즌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수상자인 이청청 디자이너(브랜드명 LIE)가 23일 행사 첫날 패션쇼로 포문을 열고 세계 최정상급 모델로 성장한 강승현과 모델 출신 배우로 잘 알려진 배정남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패션 한류’를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패션 수주회와 함께 23, 24일 양일 간 진행되는 신진 디자이너 및 기성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는 지난 S/S 시즌보다 참여가 대폭 늘어나 모두 12개 브랜드가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특히 세계적 브랜드 ‘밀앤아이'의 명유석(여성복), ’최복호(CHOIBOKO)'의 최복호(여성복), ‘슬링스톤(SLING STONE)’의 박종철(남성복), ‘와이티와이(YTY)’의 김도형(여성복) 등 4인의 톱디자이너들이 이틀 간 총 4회의 무대를 통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SLING STONE)’은 장근석, 이종석, 이승기, 이민호 등 한류 스타들이 사랑하는 남성복 브랜드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8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메인 패션쇼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 중 온라인 패션 편집숍으로 출발해 국내 패션 피플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네이비팩토리랩’은 지난 S/S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해 새 시즌 콜렉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한 패션 수주회, 디자이너 브랜드의 쇼룸 전시, 현장을 찾은 패션 피플들을 위한 패션잡화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 패션코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이어 매칭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는 점과 ‘패션 CT(Culture Technology) 존’ 구축이다.

우선 이번 행사에는 세계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패션쇼를 기획하고 있는 프랑스 ‘맨 파리스(Man Paris)’의 디렉터, 이탈리아 최대 바이어 그룹 ‘카메라 바이어 그룹(Camera Buyer Group)’,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패션 편집 매장 ’레클뢰르(L’eClaireur)‘ 등 유럽 관계자들과 일본의 최대 리테일 그룹인 ’한큐 백화점(Hankyu Dept.)‘, 하라주쿠의 랜드마크 ’라포레 백화점(Laforet Dept.)‘ 등 30여개의 글로벌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바이어 매칭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바이어들과의 사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미 수주회 등을 통해 성과를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들 패션 브랜드들의 원활한 수주 상담을 위해 참가업체에게 통역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경영 마케팅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브랜드에 해외 업체를 연결해주는 비즈매칭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패션 CT(Culture Technology) 존’을 구축해 템플릿 기반 3D 의상디자인 시스템(부산디자인센터)과 3D분장 시뮬레이션과 3D마스크 제작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같이 패션-뷰티와 최신 문화기술이 접목된 신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모듈을 기반으로 직접 현장에서 패션 및 뷰티 체험을 할 수 있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패션코드는 지난 3년 간 국내외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위한 아시아 최대 패션 문화마켓으로 성장했다”며 “K-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패션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코드는 대한민국 패션을 세계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구축,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1회 개최되어 오다 지난해부터 연 2회가 개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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