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바디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출이 적었던 만큼 겨우내 관리가 소홀했던 바디 피부에는 묵은 각질부터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심코 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발등이 보이는 신발을 신었을 때 피부 표면에 미세한 금이 보이거나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적이 있다면 바디케어를 세심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성난 바디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다스릴 수 있는 봄철 바디케어 팁에 대해 소개한다.

Tip 1 샤워 시 저자극 클렌저 사용으로 피부 보호막 보호

바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게 느껴질 때는 샤워 시 클렌저 사용부터 신경써야 한다. 과도한 클렌징은 피부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클렌저 속 계면활성제가 자칫 노페물뿐 아니라 피부 보호막까지 씻어낼 우려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이같은 이유로 피부 장벽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뿐 아니라 알러지 유발물질 등 유해물질의 침입 역시 쉬워진다는 사실. 따라서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예민할 때는 약산성인 피부의 pH밸런스와 피부장벽까지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듀이트리 7무 플라워가든 모이스쳐 바디 클렌저'는 pH6.5 이하의 약산성 바디 클렌저로 사포닌을 함유한 솝베리 추출물이 자연적인 거품을 발생시켜 클렌징 후에도 자극 없이 촉촉한 바디 피부로 가꿔준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파라벤 등 7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위스킨 비타민 파우더 워시'는 pH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약산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가루 클렌저다. 비타민 B3, B5, C E 등 피부에 좋은 비타민이 5% 이상 다량 함유돼 브라이트닝과 탄력에 도움을 주고 파파인 효소가 노폐물 및 각질 제거를 유도한다.

'이지듀EX 베리어컨트롤 바디워시'는 셀페이트계 계면활성제,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등 연약한 피부에 남아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 세정 시 피부 보습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Tip 2 샤워 후 물기 마르기 전 보습제 사용 권장 

샤워 후에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즉각적이고 충분한 보습케어가 필수적이다. 보습 효과를 높이려면 샤워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건조함이 심할 때는 보습제에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면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성분을 업그레이드 하고 보습력을 유지하면서도 가벼운 사용감과 빠른 흡수력으로 무장한 신제품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으니 눈여겨 보길.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 로션'은 쉐어버터, 포도씨오일, 판테놀 등 보습성분에 네오팜의 국제 특허기술 MLE를 접목시켜 48시간 동안 고보습 효과가 지속된다.

'일리 토탈에이징케어 스무딩 로션'은 탄력과 보습 효과를 선사하면서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게 장점이다. 5가지 주의 성분을 배제한 5무(蕪) 제품으로 독자 개발한 시너지 콤플렉스™를 함유해 인삼의 피부 활력, 콩의 보습 효과 등을 두루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한양행 바이오-오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멀티 오일. 주요 성분인 퍼셀린 오일이 피부에 얇은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유지해 준다.

'르네휘테르 5센스 오일'은 5가지 천연 식물성 오일과 홍화유, 오메가 6와 비타민 A, E를 함유해 손상된 피부와 모발의 진정, 보습에 효과적이다.

손대면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 고체 형태의 오일 제품도 있다. '쏘내추럴 소프트 멜팅 오일 블록 바'는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는 고체 오일 마사지 바로 망고버터, 호호바 오일, 라즈베리 오일 성분과 천연 레몬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사용 후 향긋한 레몬 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듀이트리 7무 플라워가든 모이스쳐 바디 클렌저, 이지듀EX 베리어컨트롤 바디워시,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 로션, 일리 토탈에이징케어 스무딩 로션, 어바웃미 바이탈 프레쉬 바디 퍼퓸 미스트, 해피바스 피렌체 인 블룸 퍼퓸 바디 미스트, 쏘내추럴 소프트 멜팅 오일 블록 바, 르네휘테르 5센스 오일, 유한양행 바이오-오일 순.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듀이트리 7무 플라워가든 모이스쳐 바디 클렌저, 이지듀EX 베리어컨트롤 바디워시,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 로션, 일리 토탈에이징케어 스무딩 로션, 어바웃미 바이탈 프레쉬 바디 퍼퓸 미스트, 해피바스 피렌체 인 블룸 퍼퓸 바디 미스트, 쏘내추럴 소프트 멜팅 오일 블록 바, 르네휘테르 5센스 오일, 유한양행 바이오-오일 순.

Tip 3 바디 피부에 봄 향을 입혀라 

성난 바디 피부를 촉촉하게 가꿨다면 마무리는 바로 '향'이다. 최근에는 향에 대한 여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수처럼 섬세한 조향으로 한층 더 깊은 향기를 선사하는 바디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추세다.

실제로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향수, 퍼퓸 헤어와 바디케어 등 향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4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촉촉한 사용감과 함께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바디미스트가 봄철 산뜻한 바디케어를 마무리하는 필수품으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해피바스 피렌체 인 블룸 퍼퓸 바디 미스트'는 플로럴-그린-우디 향으로 동백, 자스민, 로즈, 수선화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HB 샤이닝 플라워 콤플렉스가 피부에 촉촉한 보습 효과뿐 아니라 윤기까지 선사한다.

'어바웃미 바이탈 프레쉬 바디 퍼퓸 미스트'는 버베나와 베르가못, 라임 향의 배합의 산뜻한 시트러스 향에 허브 플로럴의 스파이시한 향이 어우러져 산뜻하고 촉촉하게 바디케어를 마무리할 수 있다.

'바디판타지 파우더리 베이비 코튼 바디스프레이'는 보송보송한 베이비 파우더 향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향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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