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프로페셔널, 서울·부산·광주 돌며 ‘2016 S/S 살롱 인스피레이션' 세미나 개최

 
 

"고객의 재방문율이 낮다면 그것이 어떤 경우든 결국 고객의 바람을 실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카운슬링을 할 때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행동을 바꿔봅시다."

일본 도쿄에 있는 대형 헤어살롱 대표이자 현직 헤어디자이너 그리고 '카운슬링은「경청의 힘」으로 90%가 바뀐다'의 저자이기도 한 오노 카츠지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칠 새라 청중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무엇보다 '다섯 가지를 올바르게' 해야 합니다." 그가 말하는 다섯 가지는 일본 양명학의 시조인 나카에 토주의 가르침에서 따 온 '모(貌)·언(言)·시(視), 청(聽)·사(思)'다. 즉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배려가 있는 말을 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다른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상대방에게 마음을 쓰는 것이 카운슬링의 기본 마음가짐이란 것이다.

오노 카츠지는 이처럼 고객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에서부터 점내 환경 개선과 디자인 테크닉까지 미용업 종사자들에겐 정수가 될 만한 경험과 가르침을 하나하나 풀어냈다. 그의 새 책 '재방문 고객이 늘어나는 100가지 행동'에 담긴 세세한 내용을 다 설명할 시간은 되지 못했지만 그야말로 올바른 '모·언·시·청·사'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정성과 열정이 가득한 강연이었다.

헤어살롱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이 마련한 ‘2016 S/S 살롱 인스피레이션' 세미나에 참가한 300여 명의 헤어디자이너들은 지금껏 알지 몰했던 혹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고객과의 소통 방법과 살롱 운영의 노하우를 다시금 체득해갔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오노 카츠지에 앞선 무대에서는 톱스타들의 헤어를 전담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A 컨셉살롱의 한정아, 디바이수성의 수성 원장이 최신 스타일인 옴브레 염색과 컬러 디스커넥션 염색 기법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빛을 반짝이게 했다.

최근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시그널’에서 주인공 김혜수를 돋보이게 한 단발 스타일인 ‘로맨시 커트(Romansh Cut)’ 연출 기법도 이 자리를 통해 공개됐다. 또 H#의 한오 원장은 아이론으로 얼굴을 작아 보이게 연출하는 헤어 성형 스타일링법을 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15일엔 부산 벡스코, 16일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6 S/S 살롱 인스피레이션'을 열어 헤어디자이너를 위한 다방면의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자이너의 살롱 워크에 영감을 불어넣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프로페셔널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발 빠른 트렌드 반영과 과감한 시도로 국내 헤어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2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진행되는 '2016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백스테이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행사 내 총 60여 컬렉션의 백스테이지 헤어 스타링을 담당함으로써 오는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를 미리 제안하는 프로페셔널 NO.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더세컨 한오, H&K 양은경, 디바이수성 수성, A컨셉살롱 한정아, 헤움 양은정, 마끼에 고준영, 라엔뜨레 황상윤, 멥시 서윤 그리고 아모스프로페셔널 콘셉트 살롱 살롱에이와 아모스프로페셔널 팀 아모스 크리에이터 등 총 10개 브랜드 살롱과 오민 아트디렉터들이 참가해 활약할 예정이다.

이들 디자이너는 헤어 보습 및 스타일링 기능을 동시에 갖춰 내추럴 웨이브를 완성해주는 ‘컬링에센스 이엑스’, 계속해서 헤어스타일을 바꿔야하는 백스테이지 모델의 헤어연출에 적합한 ‘디자이닝 스프레이’ 등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다양한 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모스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고 디자이너들의 스타일링으로 쇼를 완성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프로가 만드는 스타일의 실현, 순간을 의미하는 '스타일 익스프레션 바이 프로페셔널'이란 브랜드 컨셉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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