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화면캡처
▲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화면캡처

여자를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하는 마법의 아이템, 립스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콘셉트의 립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24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최초의 시판 립스틱은 겔랑의 '느 무블리에 빠'로 알려진다. 1880년대 처음 등장한 이 제품은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1910년대 유럽, 미국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립스틱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립스틱과는 조금 다르다. 튜브 용기에 담겨 있으며 리필까지 가능해 실용적이기까지 했다.

우리가 흔히 립스틱이라고 부르는 스틱형 제품은 1915년 등장했다. 이후 1938년 미국의회가 식품, 의약, 화장품의 가내 수공업자들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하면서 메이크업 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바로 이때부터 립스틱의 대중화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현재 판매 중인 립스틱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립스틱, 립글로스, 립틴트, 립크레용, 립펜슬, 립라커, 립마커, 립스테인 등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이 잇달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출시돼 나오는 립스틱의 초점은 발색력과 지속력의 진화다. 립밤 효과까지 선사하는 제품도 수두룩 하다. 입술 주름을 케어하는 아이템도 있다. 올 봄에는 도톰한 입술 표현이 유행하면서 순간적으로 입술을 도톰하게 부풀리는 '플럼핑' 효과를 지닌 립 컬러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 모양새다. 

[Editor's Pick] 2016년 봄 신상 립 컬러 알아보자 

 
 

숨37˚는 봄 꽃과 자작나무 수액을 담은 '디어 플로라 인챈티드 립글로우'를 내놨다. 이 제품은 봄에 피는 가장 우아한 꽃이라 불리는 복숭아꽃과 모란, 영하 40도 혹한의 날씨를 지낸 마른 나무를 살려내는 자작나무 수액을 최적 블랜딩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입술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자연스럽고 우아한 빛을 선사한다.

손앤박은 쿠션팁이 내장돼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투웨이 립 초크'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토타입 펜슬과 쿠션팁이 함께 구성돼 있는 듀얼 타입 립 제품으로 섬세한 립 라인은 물론 자연스러운 립 그라데이션 연출이 가능하다. 비타민E와 쉐어버터, 석류, 포도씨, 아사이야자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이 함유돼 입술에 영양과 보습을 선사한다.

라네즈는 '송혜교 립스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네즈 투톤 립 바'를 통해 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손쉽게 예쁜 투톤 립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입술 안쪽의 메인 컬러는 과즙을 머금은 듯 촉촉한 광택의 하이글로시 제형과 선명한 고발색 컬러로 더욱 생기 있게 연출할 수 있으며 입술 외곽의 서브 컬러는 세미 매트 제형으로 보송하고 매끄럽게 입술 윤곽을 잡아준다.

라비오뜨는 와인을 연상케 하는 용기의 '샤또 와인 립틴트'를 내놨다. 이 제품은 실제 프랑스산 고급 와인 추출물이 함유돼 입술을 강력한 발색력으로 물들인다. 기존 워터 틴트와 달리 입술의 촉촉함을 유지해 각질 부각을 막아주는 것도 특징이다. 

랑콤은 칵테일처럼 흔들어 사용하는 '쥬시 쉐이커 칵테일 립 틴트 오일' 1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컬러층과 오일층이 분리돼 있어 아래 위로 흔들어 사용하는 립 제품이다. 생동감 넘치는 발색과 글로시한 입술을 동시에 연출 가능하다. 주요 성분은 항산화 효과와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 오메가 3 및 오메가 6를 함유한 크랜베리 오일 등이다. 입술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면서도 부드럽고 산뜻하게 마무리 된다.

샤넬은 펜 타입 립스틱 '루쥬 코코 스틸로'를 봄 신상품으로 국내 론칭했다. 이 제품은 선명한 컬러와 반짝임, 립 케어 효과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하이브리드 립 펜슬이다. 이드라부스트 복합체와 자연 활성 성분들(사과씨 추출물, 식물 오일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조한 봄, 강력한 보습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 또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하고 뭉침이나 번짐이 없으며 즉각적인 플럼핑 효과로 볼륨감까지 선사해 완벽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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