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 겨울 시즌에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메이크업으로 연출한 모델들이 런웨디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 브랜드 맥은 25일 '더스튜디오케이(the studio K)' 2016 F/W 컬렉션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팁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는 실용적이고 웨어러블한 의상들을 중심으로 한 '드리머 비컴 리얼리스트'다. 콘셉트 표현을 위해 맥은 맑고 자연스러운 피부에 양 볼 가득한 주근깨, 도톰한 브로우 등으로 개구지면서도 순수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피부 표현 핵심은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고도 은은한 광채와 윤기가 흐르는 피부다. 이를 위해 '라이트풀 C 퀵 피니시 컴팩트'를 쿠션 브러시인 '197 숏 핸들 듀오 파이버 스퀘어 브러시'로 피부결에 따라 가볍게 발랐다.

이후 커버가 필요한 부분은 쿠션 퍼프를 이용해 가볍게 눌러주면 밀착력을 높이면서 맑고 투명한 스킨을 표현할 수 있다. 추가로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인 모델에게는 '프렙+프라임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피부를 감싸듯 발라줘 피부를 정돈해줬다.

이번 메이크업에서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도톰한 브로우와 플럼빛의 립.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눈썹 결을 살리면서 그려주는 것이 포인트로 워터프루프 브로우를 이용해 빈 부분은 세심하게 채우면서 눈썹결을 위쪽으로 세워 자연스러운 브로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짙은 플럼의 레트로매트 리퀴드 립컬러 '오, 레이디'를 입술 중앙에 바른 후 톡톡 펴 발라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립밤을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연출했다고.
 

 
 

이번 메이크업을 총괄 디렉팅한 변명숙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만약 눈썹 숱이 많지 않다면 한 톤 진한 컬러로 한 번 더 눈썹을 쓸어줘 볼드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며 "입술 위에 번진 듯한 립 컬러 표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이섀도 브러시나 아이섀도 팁을 사용해 블렌딩 해주듯 펴 바르면 립 라인이 선명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예쁜 립을 표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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