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배우 박한별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명 연예인의 화장품 회사 CEO 변신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고 있다.
박한별 소속사 원스타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이 1년 간 준비하고 기획한 화장품 브랜드 '스탈리(Starly)'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탈리는 '스타스럽다'의 줄임말이다. 박한별이 여러 색조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제품 기획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첫 론칭 제품은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의 장점을 모은 '크리미 팁 컨실러'다. 29일 NS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 7일에는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토니안의 화장품 CEO 변신 소식이 전해졌다.
토니안 소속사 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토니안이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피토메스' CEO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당일 밝혔다.
피토메스는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엄선된 자연 유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피부 친화적이고 순한 남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를 표방한다. 토니안은 이 브랜드의 경영뿐 아니라 제품 개발해 참여,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피토메스 경영과 관련해 토니안은 "수년 전 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 나이를 측정한 결과 60대라는 측정 결과를 받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그 이후 남성 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관심이 지금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사업과 함께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배우 고현정은 지난해 자신과 남동생 고병철 씨가 최대주주로 등재해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포인트 아이를 합병,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화장품 브랜드 '코이'를 론칭한 바 있다.
하지원은 친자연주의 콘셉트의 화장품 브랜드 '제이원'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표제품 '젤리백'은 홈쇼핑 완판을 기록 중이며 총 6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