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9월 개막 앞두고 주역 캐스팅 공개

 
 
김준수와 박은태가 한 무대에 선다.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프로필 사진과 함께 주역 캐스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리안 그레이’의 개막 소식이 전해지며 주연 배우 캐스팅에 관한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씨제스컬쳐가 주역 캐스트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 된 캐스트에 따르면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가 캐스팅돼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김준수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천재 명탐정 ‘엘[L]’ 역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을 선보이며 총 57회 공연을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 역사상 전무후무한 흥행 신화를 만들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확정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박은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 걸출한 작품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다.

이미 박은태는 2011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음에도 꾸준히 개인 레슨을 받는 등 성실한 노력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초연에서 ‘괴물’ 역으로 인상 깊은 호연을 펼치며 평단과 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그해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근 재연에서도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극 중 ‘도리안’과 ‘헨리’는 각각 감성과 이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뛰어난 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준수와 박은태가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두 배우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해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로 압도적인 흥행을 거두며 공연계에 새바람을 몰고 온 제작사 씨제스컬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가진 신선한 매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실현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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