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화보(사진 MLB)
▲ 수지 화보(사진 MLB)

드디어 돌입한 2016 프로야구 시즌. 멋을 포기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야구장 메이크업 팁을 제안한다.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클린' 메이크업부터 통통 튀는 개성녀를 위한 '치키' 메이크업까지, 야구장 매력녀 만드는 메이크업 하우투.

# 야외활동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야구장 메이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획득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별도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 것이 좋다. 500원 동전크기로 덜어 소량씩 여러 번 덧바르면 백탁현상을 예방하는 동시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2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팁이다. 최근에는 스프레이나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가 속속 출시돼 위생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면 평소처럼 베이스 메이크업을 진행한다. 2016 SS 메이크업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스트로빙(Strobing) 메이크업도 제격이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미세한 펄감의 하이라이터를 U존과 T존에 발라주면 자연광 아래 더욱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다.

# 발랄하고 청순하게 '클린' 메이크업 

야구장에서는 생기를 부여할 수 있는 붉은 톤 컬러가 유용하다. 붉은 톤의 립 컬러로 입술 전체를 물들이면 스포티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맑은 느낌의 푸시아 핑크로 그라데이션 립을 연출하면 청순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최근 반짝반짝 빛나는 립 표현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립스틱 사용 후 립글로스로 한 번 더 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입술이 촉촉해 보이는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 도톰한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뉴트럴 컬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마무리 한다. 눈 밑 앞머리에 미세한 펄감의 섀도를 가볍게 터치해주면 좀더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 남들과 다른 '치키' 메이크업

남들과 똑같음을 거부한다면 독특한 아이 메이크업과 핫한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자.

아이 메이크업은 음영 섀도를 이용해 깊은 음영감을 준 뒤 블랙 라이너로 눈 점막을 꼼꼼히 채워준다. 눈 꼬리 부분을 위로 살짝 빼어주면 좀더 개성 넘치는 눈매가 완성된다.

2016 헤라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장악한 컬러 포인트도 야구장 치키 메이크업으로 추천한다. 응원복 색상에 맞춰 블루 또는 레드, 오렌지 등 한 가지 색상을 선택해 눈 꼬리 부분에 살짝 포인트를 주면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 포인트를 연출할 수 있다. 

립의 경우 평소처럼 연출해도 좋지만 립 라이너를 활용해 입술 산을 부각시켜 주면 좀더 시니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눈과 함께 입술로 시선이 모이는 메이크업인 만큼 입술 보습 관리는 꼭 선행하도록 하자.

Bonus tip 애프터 케어 잊지 마세요 

여느 야외활동이 그렇듯 야구장 데이트 후에도 애프터 케어는 필수다.

운동장 먼지가 모공 속에 뒤엉켜 있을 수 있으니 먼저 오일 클렌저와 폼클렌저를 이용해 이중 세안하도록 한다. 다음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에 탁월한 수딩젤이나 수분크림을 듬뿍 바른다. 이때 손상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가미된 제품을 이용하면 더 빠른 피부 진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알로에베라 젤과 같은 천연재료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알로에베라 젤, 잘게 썬 오이과 수박껍질 등을 차갑게 한 후 얼굴에 바르면 탁월한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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