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양국 학자 178명, 한국학중앙연구원서 관련 논문 발표

▲ 서양적 가치관의 범람으로 발생하는 자기중심주의 또는 개인주의적 병리현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윤리학회가 공조 연구체제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윤리학회 홈페이지)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23회 한중윤리학국제학술대회
▲ 서양적 가치관의 범람으로 발생하는 자기중심주의 또는 개인주의적 병리현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윤리학회가 공조 연구체제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윤리학회 홈페이지)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23회 한중윤리학국제학술대회

[뷰티한국 유승철기자] 미래지향적인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후세들에게 삶의 이정표로 전달할 수 있는 우리시대의 윤리관을 확립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를 고민해온 한국과 중국의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윤리학회(회장 홍용희, 한국교통대 교수)와 중국윤리학회(회장 万俊人, 칭화대 교수)는 4월 18~19일 양일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에서 제24회 한중윤리학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윤리학회 홍용희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양국에서 모두 178명이 참가하여 ‘현대사회의 윤리문제와 도덕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논문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국윤리학회 홍용희 회장
▲ 한국윤리학회 홍용희 회장
분과별로 발표되는 논문은 모두 124편. 18일 제1부에서는 김남준 충북대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서며, 제2부에서는 양국 학자들이 ‘동․서양 윤리사상과 교육’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다.

19일에는 제3부 ‘도덕교육의 이론과 실제’ 및 제4부 ‘실천윤리와 도덕교육’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제5부의 총평을 마지막으로 폐회식을 가질 예정.

특히 ‘실천윤리’에서는 ▷정보ㆍ환경윤리 ▷생명․여성․공간윤리 ▷정치․경제윤리 ▷사회윤리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윤리파괴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

한국윤리학회와 중국윤리학회는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매년 양국을 오가면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 학자들 간의 학술교류 활동은 물론이고, 한중 양국의 관계 발전과 민간교류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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