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김구라와 허구연과 함께한 ‘트루 야구 스토리’, ‘마리텔’ 최종 2위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으로 야구 여신으로 불리던 정인영이 성공적인 예능 나들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정인영이 김구라, 허구연 해설위원 등과 함께 돌아온 야구 시즌을 맞아 꾸민 ‘트루 야구 스토리 2016’ 후반전이 방송되어 큰 호응을 얻은 것.

전반전 2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트루 야구 스토리 2016’은 정인영이 허구연 해설위원을 인터뷰하며 후반전을 열었다.

뉴스 포맷을 그대로 옮겨온 정인영의 스포츠 아나운서 버전 인터뷰가 마치 야구 전문 방송을 방불케 했다. 반면 조영구는 개그감 넘치는 연예 뉴스 버전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다른 나라 메이저리그와 다른 한국 야구의 특징을 알아본 전반전과는 다르게 후반전에서는 야구팬들이 주로 사용하는 야구 용어를 소개하고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의 대화가 주를 이뤘다.

정인영은 야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료를 준비했고 이를 재치 있게 풀어 야구팬이 아닌 시청자들도 방송에 흥미를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인영은 야구 개막 전 진행된 시범경기 결과를 발표하면서 분위기를 띄웠고 다년간 스포츠 전문 방송에서 야구 프로그램을 맡았던 진행 실력으로 김구라, 허구연과 함께 방송을 이끌어나갔다.

이에 따라 KBS N 스포츠 퇴사 후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에서 아나테이너로 활동 범위를 넓힌 정인영은 그동안 갈고 닦은 진행 실력에 다른 게스트들과 쉽게 융화되고 이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예능 감각까지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