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수분크림은 필수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더욱이 요즘같이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산뜻하고 가볍게 발려 더욱 사랑 받는다.
특히 수분크림은 유분보다 수분 함량이 많아 다른 뷰티 제품과 융합이 잘 돼 각 제품의 효과를 배가시켜 주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올봄 단순히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 화장품을 넘어 멀티 아이템으로 수분크림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크럽제와 더하면? 저자극·고보습 스크럽제 변신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위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기초적인 뷰티 상식이다. 각질을 제거해야 화장품의 수분 및 영양 성분이 피부 깊숙이 전달될 수 있다.
피부가 유독 건조하거나 민감해 일반 스크럽제를 사용하기 힘들다면 수분크림과 스크럽제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해볼 것.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수분을 보충해줘 스크럽 후 발생하는 건조함도 줄일 수 있다.
# 고무팩, 화장솜 등과 함께 사용하면? 업그레이드 수분팩 완성
유독 피부가 푸석거리는 날 수분크림을 도톰하게 발라 수분팩으로 활용하는 것은 잘 알려진 활용법 중 하나다. 고무팩, 화장솜 등 다양한 뷰티 소품과 함께 사용한다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분팩을 완성할 수 있다.
먼저 수분크림을 피부 전체에 얇게 발라 손바닥의 온기를 이용해 흡수시키고 다시 도톰하게 덧발라준다. 그후 고무팩을 올려주면 공기의 차단을 막아 흡수율이 두 배 이상 높아져 효과도 배가된다. 눈가, 입가 등 피부가 유독 건조한 부위에는 화장솜에 미스트를 충분히 적신 후 한쪽 면에 수분크림을 바른 뒤 수분크림을 바른 면을 피부에 얹어주면 효과적이다.
# 아이섀도와 섞으면? 촉촉하고 또렷한 메이크업 연출
아이 메이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수분크림을 파우더 타입 아이섀도와 섞으면 지속력이 높아져 촉촉하고 글로시한 눈매를 하루 종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펄이 들어간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와 섞으면 하이라이터로도 활용 가능해 또렷한 윤곽 연출에 효과적이다.
[Editor's Pick] 이런 화장품 어때요?
다른 뷰티 제품과 믹스해 사용할 경우 되직한 제형보다는 가벼운 타입의 수분크림이 좋다.
'아이오페 바이오 하이드로 크림'은 바이오 하이드로 코어가 피부 깊은 곳까지 수분을 꽉 채워주는 제품이다. 피부 천연보습인자(NMF)를 모사해 건조한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아토팜 리얼 베리어 인텐스 모이스처 크림'은 부드러운 크림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복합 세라마이드가 적용된 MLE 피부장벽 포뮬러가 윤기 나는 피부 연출을 돕는다.
'헉슬리 크림 프레스 앤 모어'는 산뜻한 사용감의 젤 타입 수분크림이다. 선인장 시드 오일과 천연보습인자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성분이 매끈한 수분 보호 코팅막을 형성하고 보습 지속력을 높여준다.
'라네즈 워터뱅크 젤 크림'은 산뜻한 발림성과 빠른 흡수로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하이드로 이온 미네랄 워터가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며 퀴노아 추출물과 편백다당체 성분이 피부 자극을 완화시킨다.
'A24 캘리포니안네이처 아쿠아 퍼밍 크림'은 촉촉하면서도 산뜻하게 마무리 되는 젤 제형의 제품. 유기농 알로에베라잎과 오이추출물 성분이 건조한 피부에 깊은 보습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