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제조 기술연구소 서울로 확대 이전

 
 

한국화장품제조가 회사의 심장부를 서울로 옮겼다. 충청북도 음성군에 생산 공장과 함께 있던 기술개발연구소를 서울의 중심가인 종로구의 본사 건물로 확장 이전한 것이다. 한국화장품제조는 기술연구소 이전을 계기로 지난 54년간 다져온 R&D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새 기술연구소는 1,500㎡에 달하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기반 삼아 유화, 가용화, 헤어, 쿠션, 메이크업, 립, 신제형 및 신소재 개발 등 기존 연구 분야를 한층 세분화했다. 보다 전문적이고 핵심적인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는 취지에서다.

서울 본사에 있는 B2B컨설팅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긴밀해지고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 최고의 제품을 더욱 빠르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나아가 다방면으로 맞춤형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취합·반영하는 것도 보다 수월해질 것이란 기대다.

기술연구소는 이전과 함께 ‘㈜한국화장품제조 기술개발연구원(C&I : Creation & Innovation Research Lab)’으로 그 위상 또한 격상됐다. 조직 체계는 스킨케어 C&I 본부와 메이크업 C&I 본부, 리서치 C&I 본부로 새롭게 분류, 정비됐다.

회사 측은 본부 아래에 분원을 포함, 기술연구소 확대 개편을 통해 리서치 및 연구 활동을 보다 활발히 펼치고 최첨단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한국화장품제조 관계자는 “기술연구소의 확대·개편을 고객사는 물론 화장품 업계 전반이 크게 반기고 있다”며 “창조혁신적인 연구소 이전과 차별화된 조직개편을 단행한 만큼 OEM·ODM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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