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물질 대사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그러나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충분치 못하므로 외부 보충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비타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각막연화증,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비타민B1이 결핍이면 손발이 자주 저리고 안색이 나빠지며 비타민C가 모자라면 치은이 붓고 걸핏하면 코피가 터지는 식이다.

비타민은 피부 건강과도 깊숙한 연관이 있다.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비타민B군, 멜라닌을 억제해 기미와 주근깨를 방지하는 비타민C, 유해산소의 활동을 차단하는 비타민E 등의 효능이 대표적 사례다.

이와 같은 이유로 비타민은 예로부터 화장품의 원료 성분으로 각광받았다. 화장품산업이 고도화되고 성분 및 원료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요즘에도 마찬가지다. 많은 화장품에 비타민 성분이 빠지지 않고 있는데 아예 제품명에 '비타민'을 명기해 그 효능을 명확히 한 제품도 여럿이다.

▲ 메이아일랜드 B5 비타민 소스
▲ 메이아일랜드 B5 비타민 소스

뷰티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코코스랩의 스킨케어 브랜드 메이아일랜드는 환절기 엉망인 피부 컨디션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주는 신제품 'B5 비타민 소스'를 출시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강력한 보습 기능을 지닌 비타민B5가 이 제품의 핵심 성분. 비타민B5는 피부에 흡수돼 활기와 에너지를 부여하며 강한 보습력으로 피부 속당김을 해결해준다. 여기에 수분을 끌어당기는 작용 덕에 '수분 자석'이란 별칭을 가진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솔루션 80%를 더해 피부의 겉과 속에 수분을 빵빵하게 채워줌으로써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피부를 만들어준다.

이밖에도 이번 신제품에는 피부를 환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오렌지와 딸기, 알로에, 양벚나무 열매, 병풀 등에서 얻은 천연 추출물이 들어있어 지친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준다.

이른바 ‘수분빵빵 고보습 비타민 앰플’이란 애칭이 붙은 이 제품은 일반적인 앰플 아이템과 달리 100ml에 달하는 넉넉한 용량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백과 주름개선 2중 기능성을 인증 받아 더욱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 더실크크리스탈 바이피현정 인텐시브 비타민C 앰플
▲ 더실크크리스탈 바이피현정 인텐시브 비타민C 앰플

더실크크리스탈 바이피현정의 내놓은 ‘인텐시브 비타민C 앰플’ 또한 이름만으로 어떤 성분이 핵심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 시 순백의 100% 비타민C 파우더와 특허물질인 실크 크리스탈®로 이뤄진 세럼을 혼합해 사용하도록 돼있다. 때문에 독특한 이중 캡 용기를 통해 비타민C 파우더와 실크 세럼이 따로 담겨 있다. 또 개봉 즉시 냉장 보관을 권하며 가급적 1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물, 열, 빛에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C를 안정적이고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다소 까다로운 사용법을 감수하는 만큼 비타민C의 효과를 극대화한 이 제품은 탄력 부여와 보습, 모공 수축, 피부 결 개선, 트러블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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