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엘스킨앤바디 김준희 원장
▲ 미엘스킨앤바디 김준희 원장

옛 추억과 첫사랑의 설레임을 선사한 한 드라마가 있다. 시청률 20%를 이룬 '응답하라 1988'을 많은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필자도 '응답하라 1988'을 보면서 예전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한 설렘을 느꼈다. 한편 한편을 애틋하게 기다렸고 기다림에 지치면 예전에 못봤던 '응답하라 1944' 시리즈를 보기도 했다.

두 편 모두 잊고 살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예전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떨어지는 별동별을 바라보며 정환, 정봉 형제가 소원을 비는 부분이었다.

심장이 아파 전투기 조종사라는 꿈을 꿀 수 없는 형, 정봉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원서를 기꺼이 받아드는 동생과 "우리 동생은 꼭 하고 싶은 거 하면 좋겠어, 그게 형 소원이야"라고 털어 놓는 형 정봉이의 모습은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인 것 같다.

잊혀진 꿈과 잊혀질지도 모르는 소원.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 짤막하게나마 필자의 소원은 비염으로부터 탈출과 환절기성 피부 트러블이 있는 고객들이 이 기간을 잘 보내는 것이다.

메마르고 추운 겨울을 지내다보면 피부도 건조하고 지쳐간다. 또 건조한 난방기구의 사용과 실내외 온도차이로 인해 피부는 더욱 메마르고 지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이때 피부는 버석거림과 얼룩덜룩 생기는 붉음 반점 그리고 약간의 작열감 등으로 우리에게 경고를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무시한 채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피부의 푸석거림이 과다한 각질 때문이라고 생각해 무리한 각질제거를 하는가 하면, 전동 브러쉬를 이용해 과도하게 피부를 자극한다.

이로 인해 피부는 예민한 상태로 변해가는데 이것은 피부 표피의 pH5.5 밸런스와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 본연의 보호 형태인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저항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들이다.

인체는 70~8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자연적으로 수분이 빠져 50%대로 가는 것을 '자연 노화'라고 부른다. 이렇듯 가만히 있어도 점차 수분이 빠져 노화현상이 일어나는데 미리 앞서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시킬 필요가 있을까.

피부의 보호막이 사라져 생기는 예민 피부는 원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자극으로부터 반응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야기한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예전 화장품 광고의 카피처럼 내 피부에 맞게 잘 지우고 바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각질제거와 내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보호막을 잘 형성하는 것이 피부노화를 막는 지름길이며 피부건강을 위해 지켜야할 첫 번째 수칙이다.

또 한 가지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피부 속 건강을 챙기자'는 것이다. 피부 표피의 문제점으로부터 저항할 수 있는 면역 프로그램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데 피부에 일정한 기간 동안 예방접종을 하는 것과 같이 미세한 마이크로 칩을 피부에 침투시켜 피부를 자극시키는 방법이다.

이때 마이크로칩은 피부에 유효한 식물성성분으로 2~3일간 자극하면서 서서히 녹아 피부에 흡수되며 주1회 정도씩 7주를 하고 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원초적으로 가지고 있는 피부자생력을 이용한 것으로 피부 자극과 함께 유효성분이 진피층 내의 피부에 흡수해 피부 기초 건강을 높인다.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은 피부 속 진피의 건강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면역 프로그램은 결혼식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간이 촉박한 신부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

훗날 추억 속 나의 모습이 아쉬움과 후회로 기억되지 않고 봄날의 눈부신 햇살처럼 찬란히 기억되는 날들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의 나. 일생 중 가장 아름답고 젊음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글_김준희
메디스파 스토리W 전문점인 일산피부관리실 미엘스킨앤바디를 운영 중인 대표원장이다. 일산에서 신부관리, 커플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직원들과 공유하며 함께하는 서비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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