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선발대회 60주년 기념 '대한민국은 아름답다'전 개막

 
 

한류의 원조로서 미스코리아의 의미와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막한 '대한민국은 아름답다'전(展)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6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로서 각 시대별 유행과 사회적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미스코리아 관련 희귀 자료들이 공개됐다.

또 티아라를 비롯한 미스코리아 수상 소품을 직접 착용하고 실감나는 효과음과 함께 실제 무대에 오른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가 마련됐고 첨단 영상기술인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해 미래의 미스코리아를 구현해보는 체험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역대 미스코리아들이 녹음한 작품해설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며 실제로 몇몇은 현장에서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전시회를 기획한 스타인터내셔널 김동원 대표는 “60년 동안의 미스코리아 대회는 대한민국 산업과 문화의 변혁 과정이 녹아들어있다”며 “현재의 관점에서 이를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지향점을 모색하는 한편 한류 자산으로서 미스코리아의 긍정적 활용 방안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며 매화를 특유의 감성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화가로 유명 성영록 작가의 ‘봄-하얗게 피어나다’ 전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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