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립스틱부터 뷰티디바이스 제품까지 품목 다양

 
 
최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국내 면세점에 몰리면서 화장품이 큰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한류의 대표명사가 된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히트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과 함께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 다수를 모델로 기용한 아모레퍼시픽의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들이 잘 판매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히트 제품은 무엇일까.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먼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여파로 극중 배우들이 사용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중 자사 브랜드인 라네즈의 모델인 송혜교를 통해 PPL을 진행한 립스틱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라네즈의 ‘투톤 립 바’은 전월 대비 매출이 566%나 성장했다. 첫 회에서 송혜교가 발랐던 11호 ‘쥬시팝’은 16만개나 팔려 단일 제품 최다 판매량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면세점 매장에서도 송혜교 립스틱을 구매하려는 요우커들이 줄을 서서 제품을 구매하며 품절과 입고를 반복 중이란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 역시 면세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이번에 내한한 중국 아오란그룹(AURANCE) 임직원 6000명이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을 찾았고 신라아이파크에는 ‘설화수’ 매장이 중복 배치되는 등 중국에서의 ‘설화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설화수의 스킨케어 제품 외에도 설화수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메이크업 제품인 ‘퍼펙팅 쿠션’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면세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도 면세점에서 인기 제품 반열에 올랐다. 메이크온이 진동클렌저에 이어 메이크업 디바이스 제품인 ‘메이크업 인핸서’를 국내 시내 면세점에 새롭게 입점시키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한편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총 8억2천268만달러(약 9천4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6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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