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화장품업계는 여름 피부를 위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놨다.
여름철 늘어나는 모공을 케어해줄 전문 화장품부터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달래줄 진정·보습제품 그리고 시즈널한 메이크업·네일 컬렉션까지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었던 5월 4주차. 특히 자연에서 얻은 귀한 성분과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제형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여름 피부 관리 핵심은 '모공케어'
라비오뜨는 부드러운 와인 셔벗 제형으로 원스텝 클렌징 효과를 주는 '샤또 와인 셔벗 클렌저'를 출시했다. 셔벗-오일-밀크 스마트 3단계 트랜스 제형이 진한 메이크업 및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클렌징해 주는 멀티 제품. 오일과 다르게 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하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프랑스 고급 와인 추출물 및 포도씨와 유기농 내추럴 오일이 함유돼 민감한 피부에도 마일드한 클렌징을 선사한다.
스킨푸드는 유황 온천의 달걀 성분을 담은 모공 스페셜 케어용 마스크 팩 '에그 화이트 포어 라인' 추가 2종을 발매했다. '핫 스팀 팩'과 '쿨 머랭 팩'이 바로 그것. 달걀흰자추출물, 유황, 온천수, 화산송이, 화이트 클레이 성분이 블랙헤드 및 각질 제거, 모공 수렴, 피지 흡착 등에 도움을 줘 마치 유황 온천에서 스파를 즐기고 나온 것처럼 부드러운 피부를 완성시켜 준다.
비오템은 '원더 머드 항산화 모공 마스크'로 시즌 공략에 나섰다. 외부 자극으로 칙칙해진 안색과 지친 피부를 케어해주는 제품. 부드러운 벨벳 무스 텍스처로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하며 내추럴 스크럽 알갱이가 각질은 물론 모공까지 깨끗이 씻어내 거칠어진 피붓결을 고르게 가꿔준다. 원더 그린 해조 추출물과 독자성분 라이프 플랑크톤도 함유돼 지친 피부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피부 속부터 촉촉하게 케어해준다.
네오젠은 일명 '모공 코르셋 무스팩'이라는 애칭이 붙은 '네오젠 포어 타이트 필링 무스'를 출시했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피지, 각질, 노폐물, 미세먼지를 모두 제거해주며 늘어진 모공 리프팅에도 도움을 준다. 정제수 대신 갈조추출물을 베이스로 활용하며 보라성게 성분을 함유대 탄력 케어 및 항산화 효과를 선사한다.
# 지친 피부에 영양 한스푼 '진정 및 수분·영양케어'
마몽드는 장미수 로션과 에센스, 크림을 하나에 담은 '로즈워터 쿠션 크림'을 출시했다. 불가리아 장미계곡의 온화한 햇살을 받고 자란 다마스크 장미 화장수를 80.33% 함유해 더욱 촉촉하고 깊어진 향으로 다른 장미수와의 차별성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생크림과 같은 고밀도 쿠션 텍스처도 눈길을 끈다. 가볍고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되면서 쫀쫀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라프(LaF)는 피부 진정 제품들로 구성된 '워터밤(수분폭탄)'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타임'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시원하면서도 귀여운 패키지가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대용량 알로에젤, 미스트로 구성돼 있으며 피부 진정, 즉각적인 수분 공급 등 효과를 선사한다. 파라벤 등 유해성분을 무첨가한 것도 특징이다.
청호나이스뷰티는 진생베리, 인삼발효수를 주성분으로 담은 '더 로지베이지 라벨 컨센트레이트'를 내놨다. 진생베리는 탄력있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며 인삼발효수는 건강하고 맑은 피부결을 유지시켜 준다. 이와 함께 청정바다에서 온 마리안티톡신 안티폴루션 성분이 함유돼 오염된 환경의 초미세 유해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프럼네이처는 달팽이점액여과물, 홍삼추출물을 다량 함유한 '홍삼 품은 달팽이 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존 제품인 '홍삼 먹은 달팽이 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용량을 2배 늘린 반면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낮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달팽이점액여과물과 홍삼추출물이 각각 20%씩 함유됐고 이외 아데노신, 죽백란추출물, 베타-글루칸, 보이자추출물 등이 성분으로 활용됐다. 이를 통해 촉촉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여러 단계 스킨케어가 귀찮을 땐? 마스크팩이 해결사
스킨푸드는 비타민, 오메가3 등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영양 성분을 담아 튼튼하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헬시 푸드 마스크 시트' 5종을 내놨다. 계단형 섬유 구조의 '리얼 스킨'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빈틈없이 밀착, 피부 굴곡과 주름 사이사이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각 제품별로 비타민, 스쿠알란, 연어알추출물, 발효 우유, 미네랄 워터 등이 주요 성분으로 활용돼 특화된 효능을 제공한다.
에르보리앙은 '천연 시트 마스크'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상쾌한 피부를 위한 '밤부', 깨끗한 화이트닝 피부를 위한 '블랑', 부드러운 동안 피부를 위한 '진생'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 각 제품에는 대나무 추출물, 작약 추출물, 한국 인삼 성분이 주요 성분으로 매치됐다. 특히 천연 셀룰로오스계 섬유인 텐셀 마스크 원단을 사용해 마치 내 피부처럼 부드럽게 밀착되고 피부 친화력이 뛰어난 것이 큰 특징이다.
올빚은 빛과 열로 인해 달아오른 피부를 즉각 진정시켜줄 '발효스파 수딩 청안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열효과가 우수한 바위돌꽃 성분이 열로 인한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말굽잔나비 버섯이 모공을 꽉 잡아줘 탄탄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만들어준다. 정제수 대신 피부 진정에 탁월한 백연꽃수 90%를 함유했다. 이를 통해 맑고 깨끗한 얼굴 빛을 완성해준다.
오리진스는 혁신적인 개념의 마스크 프라이머 '마스키마이저'를 론칭했다. 제품 컨셉은 '마스크의 효과를 높여주는 프라이머'다. 풍부한 다당류와 해조추출물은 피부의 수분레벨을 즉각적으로 높이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들어 피부가 마스크의 유효성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다소 뻑뻑한 제형의 클레이 마스크도 얼굴에 고르게 발리도록 도와주며 건조 후 제거도 쉽게 되도록 해준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 여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서머 컬렉션'
랑콤은 여름 시즌 메이크업 컬렉션으로 레드, 바이올렛, 그린 색상 등 지중해 꽃의 생기 넘치는 컬러를 담은 '썸머 블리스'를 한정 판매한다. 바캉스철에 맞게 워터프루프 기능을 강화하고 화려한 여름 메이크업과 매혹적인 서머 룩에 어우러지도록 새로운 컬러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선사하는 '그랑디오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바이올렛과 카키 색상의 세련된 조합이 돋보이는 '이프노즈 아이 팔레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리따움은 컬러풀한 네일아트를 위한 모디x유니스텔라XTWINE.H 트리플 콜라보레이션 '히피걸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보기만해도 시원한 컬러로 구성된 모디 컬러젤 8종과 트렌디한 아트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네일 스티커 5종으로 구성됐다. 스티커 5종은 유니스텔라와 함께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작업했고 패션에 영감을 받았다. 가죽 질감의 레더 스티커부터 아즈텍 패턴의 아트까지 패셔너블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네일룩은 TWINE.H와 함께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