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챠밍캠프 화정점, 행신점 정영자 대표
▲ 챠밍캠프 화정점, 행신점 정영자 대표

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사회적 지위가 올라감에 따라 출산 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다.

고령출산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은 태아의 건강에 앞서 산모의 건강과 다시 돌아갈 직장생활을 위해 흐트러진 몸매를 가다듬는 것이다. 자신을 잘 가꾸는 것도 경쟁력이 된 요즘 20~40대 기혼여성 비만의 50%이상은 '임신과 출산 후 체중증가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체내 노폐물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출산 후 산모의 몸은 어혈과 한습, 허열이 많으며 면역력 또한 약해지고 기혈이 매우 부족한 상태가 된다. 이때 산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산후풍, 산욕열, 산후통, 산후우울증 등 다양한 산후후유증이 발생될 수 있다

산후후유증의 증상을 살펴보면 출산 후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나거나 으슬으슬 춥고 관절부위에 마모감이나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바람이 든 것처럼 시린 느낌이 오는 것을 '산후풍'이라고 하는데 오한과 발열이 이틀 이상 지속되며 대부분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 출산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감염되거나 출산 후 약해진 면역력으로 요로계 감염이 나타나는 증상을 '산욕열'이라고 한다. 특히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아파오는 증상은 자궁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출산 후 자궁속의 노폐물을 내보내기 위해 자궁이 수축하며 나타나는 통증을 '산후통'이라고 한다.

출산으로 인한 갑작스런 호르몬의 변화와 육아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 수면부족 등으로 산후우울증이 올 수 있고 이러 증상들은 산후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체온이 1℃ 오르면 면역력이 5배 상승하고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산후비만 관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생긴 순환저하와 노폐물에 의해 낮아진 체온을 상승시켜 임신 중 발생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산모의 몸을 따뜻하게 해 산후에 쌓이는 독소와 오로 등을 좀 더 원활하게 배출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체온을 1℃올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 첫째, 찬 음식 보다는 따듯한 음식을 먹도록 한다. ▲ 둘째, 샤워보다는 족욕 또는 반신욕을 통해 말초신경까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 셋째, 목, 발목, 손목에 목도리,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해 체온을 올려준다. ▲ 넷째, 매일 20~30분씩 규칙적인 운동과 마사지를 통해 심장을 강화시켜 주면 체온 상승에 큰 효과가 있다.

위에 나열한 사항들을 매일 습관화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산모들은 여성몸매 리뉴얼의 최적기인 '출산 후 6개월'이라는 기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 기간의 몸 관리가 산전의 몸무게로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출산 후 6개월 안에 정상 몸매로 리셋하는 것이 '아름다운 엄마! 자신 있는 나!'로 거듭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글_정영자
피부관리실 챠밍캠프 화정점, 행신점, 홍대점 대표로 챠밍캠프, 에르모소 아카데미 마케팅이사 및 (주)르본·주)제노시스 경기북부지사 교육이사, 성신여대 피부비만관리학 동문회장,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오산대학, 신흥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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