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벌써부터 거리는 한 여름에나 볼 수 있는 패션이 즐비하다. 하지만 아직은 초여름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러니 이때 빛을 발하는 간절기용 스타일링을 마음껏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더위는 걱정할 것도 없다. 남다른 여름 소재의 아이템들로 더위는 물론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사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깐 말이다.

#하정우처럼 화이트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스타일 업

 
 
공항에 등장한 하정우는 레터링 티셔츠와 슬랙스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유로피언 감성의 모던 시크 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의 SS 컬렉션 의상을 착용한 하정우는 선글라스와 브리프케이스를 포인트로 매치,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리얼 공항패션을 선보여 그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시원한 코디

 
 
봄과 여름의 중간, 이른바 간절기엔 린넨 소재의 아이템들이 전성기다. 특히 멋쟁이라면 나에게 어울리는 린넨 셔츠 하나쯤은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 아닌가? 여기에 더위가 절정인 낮엔 셔츠를 벗고 시원한 레이온 소재의 티셔츠나 반바지를 함께 매치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 코디를 완성해보자. 여기에 지적인 무드를 더해주는 안경이나, 클러치 등으로 스타일에 센스를 더해볼 것.

#여름철 청바지 코디? 초경량 데님 소재로 가볍고 시원하게!
우리나라엔 아직 반바지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성들이 꽤 많다. 따라서 선뜻 긴 바지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초경량 데님 소재로 가볍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청바지를 선택해보자. 올젠의 초경량 데님 팬츠는 여름철에도 청바지를 즐겨 입을 수 있을 만큼 시원해 지금 같은 날씨엔 셔츠와 반팔만 매치해도 완성도 있는 캐주얼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가죽 샌들이나 선글라스로 멋을 더하는 것도 잊지 말자.

#비즈니스 룩 쿨한 소재, 린넨이 정답

 
 
쿨비즈는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여름 원단을 주로 사용한 자켓, 셔츠,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시원하고 세련된 오피스룩 연출이 가능하다. 여러 가지 여름 원단 중 가장 많이 사랑 받는 아이템으로는 단연 ‘린넨’ 이다. 린넨은 마섬유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섬유인 아마(亞麻)로 만들어지며 줄기를 물에 담갔다가 말린 뒤 으깨어 두드리는 등의 여러 과정을 거친 섬유를 얻어 내 실 등으로 만들어지는 자연 섬유 조직이다. 특히 면이나 실크에 비해 흡수, 통기성이 뛰어나 수분이나 땀을 빠르게 발산시켜 습도가 높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청량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항균성까지 갖고 있어 곰팡이, 세균의 번식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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