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통과 잇단 계약 성과…2016년 큰 성과 기대

 
 
코리아나화장품이 과거의 영광 찾기에 나섰다. 특히 코리아나화장품은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산 화장품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국을 통한 성과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올해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코리아나화장품에 따르면 코리아나화장품은 최근 중국 현지 유통업체인 Y&F 상해장발풍원 그룹 및 국내 유통업체 ㈜송정과 함께 오르시아 브랜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리아나화장품에서 전량 생산 중인 오르시아 퍼펙트 콜라겐 28데이즈 인텐시브 앰플은 2015년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이래 주요 백화점, 면세점 등 규모가 큰 유통채널을 위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100만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제품이다.

이번에 3사가 참여한 이번 공급 계약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르시아 브랜드를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Y&F 상해장발풍원 그룹은 국내 유통업체인 ㈜송정을 통해 2016년부터 5년 동안 2850억 원에 이르는 오르시아 제품들을 수입하여 중국 현지에 유통할 예정이다.

상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Y&F 상해장발풍원 그룹은 한국 및 일본 화장품 등을 중국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는 업체로 중국 내 왓슨스, 메닝스 등 드럭스토어, 까루프, 월마트 등 대형마트, 고급 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총 4만개에 이르는 유통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 5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코리아나화장품은 중국 법인인 코리아나화장품천진유한공사를 통해 올해 초 상해 한위화장품유한공사를 시작으로, 상해 야뤼화장품유한공사, 황란(상하이)실업유한공사 및 온주 청장화장품유한공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 489억원의 성과를 얻었다.

또한 최근에도 천진레에륜과기유한공사에 ‘녹두’ ‘끄레쥬’ 등의 브랜드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28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와 함께 코리아나화장품은 중국 천진에 조성한 신공장의 준공검사를 완료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상하이에 제2 공장부지 확보 및 신축 공장 시공을 추진 중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국내 시장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행보를 단행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 코리아나화장품은 사후면세점 관련 규정이 변화되면서 사후면세점이 새로운 화장품 유력 유통으로 부상함에 따라 후면세점 전문기업인 엘아이에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판매를 선언했다.

사후면세점을 통해 미백 집중 브랜드 ‘루바체’와 한방 프리미엄 브랜드 ‘수진비’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엘아이에스와 함께 서울, 제주, 인천 등 엘아이에스에서 운영 중인 사후면세점을 중심으로 루바체, 수진비 등 공동 개발 브랜드를 판매하며 추후 개설될 엘아이에스 온라인 쇼핑몰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유고 홈쇼핑’ 등 엘아이에스와 판매 계약을 맺은 중국 대형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통한 대 중국 수출에도 나설 계획도 전했다.

이 같은 코리아나화장품의 행보는 최근 한류 명풍과 함께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2014년부터 코리아나화장품의 앰플 화장품이 중국에서 이슈가 되면서 큰 실적을 올림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014년 코리아나화장품이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며 탄생한 ODM․OEM 전문 기업인 비오코스도 자체 브랜드 수출은 물론 오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주요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해 인지도 확보에 나서고 있는 비오코스는 중국 내 앰플과 마스크 제품 공략에 이어 품목을 다양화 하는 동시에 유통망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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