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습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장마철 여자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올라간다. 빗물로 인해 신발과 옷을 버려서는 첫 번째 이유. 두 번째는 대기 중 높아지는 습도로 인해 공들여 완성한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끈적이는 피부 탓에 오염 물질이 달라붙기 쉽고 이로 인해 세균이 증식,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이에 장마철 롱래스팅 메이크업 방법과 함께 스킨케어 팁을 제안한다.


◇ 핵심은 단계 쌓기, 립 포인트 메이크업 추천  

▲ 사진 싱글즈, 슈퍼링크
▲ 사진 싱글즈, 슈퍼링크

짙고 과한 메이크업 보다는 입술에 포인트를 준 심플한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롱래스팅 메이크업 하면 첫 손에 꼽는 아이템이 바로 프라이머. 프라이머는 모공을 메우면서 다음 단계의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장마철에 더욱 유용하다.

프라이머로 피부 기본 바탕을 다진 후 지속력이 좋은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를 활용해 피부에 가볍게 펴 바른다.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혼합해 바르는 것도 밀착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그 다음 퍼프로 피부를 톡톡 두드려 밀착력을 높이는 동시에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브러시 자국을 없앤다. 가루 파우더를 T존에 가볍게 쓸어주는 것도 좋은 포인트다.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화 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다면 번짐 방지에 특화돼 있는 '스머지프루프' 아이템을 사용하되 베이스 작업에 공들일 것을 권장한다.

베이스 작업에 필요한 제품은 아이섀도나 아이 베이스, 아이 전용 컨실러, 파우더 등. 메이크업이 번지기 쉬운 눈 밑이나 눈 꼬리 부분에 이같은 제품을 활용한다면 더 오랜 시간 번짐 걱정 없이 업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 피부 적신호, 내 피부를 부탁해

▲ 사진 아모레퍼시픽
▲ 사진 아모레퍼시픽

습한 장마철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클렌징의 역할이 중요하다. 매일 저녁 2단계 클렌징으로 꼼꼼히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페물을 닦아내고 주 2회 모공케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에어컨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피부 보습에도 신경 쓸 것을 권장한다. 여름에는 크림 제형 제품을 생략하기 쉬운데, 이는 피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젤 등 가벼운 제형의 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꼼꼼히 발라 24시간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 집중하도록 하자. 최근에는 산뜻한 마무리감의 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여름철에도 부담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틈틈이 미스트를 뿌려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하루 2L 물 마시기를 실천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필수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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