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SK플래닛 11번가와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 체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국내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위조, 짝퉁 제품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이 건전한 온라인 화장품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

국내 1위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 유통업체 중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을 직접 체결한 업체는 11번가가 처음이며 11번가 역시 화장품 기업과는 최초로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 내 유통되는 ‘헤라’, ‘설화수’, ‘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 30여 개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활동 및 위조품 의심상품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 상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건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과 11번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 지적재산권보호센터를 통한 온라인상의 상표권 보호 및 침해 예방 활동, 브랜드 상시 집중 모니터링 통한 물품 검증 강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11번가는 2008년 9월부터 오픈마켓 최초 ‘위조품 보상제’를 실시, 협력 브랜드 중 단 1건의 불법판매가 적발되더라도 해당 판매자를 영구정지 조치하고 상표권자는 물론 검찰, 경찰, 세관, 특허청 등 사법기관과 공조해 위조품 사범 검거에도 적극 협력해 오고 있다.

협력 브랜드사로는 국내외 대형 패션, 스포츠, 명품브랜드 업체 350여개로 이번 아모레퍼시픽 그룹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화장품 브랜드가 최초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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