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헬스앤뷰티‧넥스젠바이오텍 등 입점해 연말까지 운영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중국 4대 직할시이자 중서부 산업의 중심지 충칭(중경)과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 심양(선양) 중심가에 한국화장품판매장(상설 전시‧판매‧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중소 화장품기업들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한 이 판매장은 '러블리 코리아 뷰티 프리미엄(Lovely Korea BEAUTY PREMIUM)'라는 상호로 오는 12월 말까지 7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충칭 판매장에는 넥스젠바이오텍과 대덕랩코, 아리바이오, 위미인터내셔날, 자연인, 제이케이가 참여했고 심양 판매장에는 사임당화장품, 세라젬헬스앤뷰티, 원오세븐, 위미인터내셔날, 자연인, 정진호이펙트에 이어 네오디엠, 리온메디코스, 백양, 엔오티에스, 여원, 주식회사 스타즈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화장품기업의 글로벌화를 꾀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일환으로 독자적인 해외진출이나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중견기업 10여사와 협력해 공동 판매장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3년 미국 뉴욕,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충칭과 심양에 5번째 판매장이 개설된 것이다. 판매장에서는 한국산 화장품의 상설 전시‧판매‧홍보는 물론 신규 바이어 매칭, 현지 인허가 획득 등의 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지난 17일 심양 판매장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심양시 철서구청 및 구 위생국, 요녕성미용미발협회, KOTRA 심양무역관 등 주요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뷰티쇼 시연, 홍보 이벤트, 화장품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심양 판매장에 입점한 세라젬헬스앤뷰티 관계자는 "판매장 개관을 통해 중국인들이 안전하게 우리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중국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판 브랜드인 베리브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히트한 제품들과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한 아이템을 앞세워 중국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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