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뷰티한국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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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요즘 여성들에게 겨드랑이 제모는 기본 매너이자 필수 에티켓이다. 특히 민소매 의상으로 멋을 내거나 비키니를 입고 걱정 없이 당당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겨드랑이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 제모 안 한 여성, 부정적 인식 '지저분하다'

필립스코리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5~45세 여성 304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제모 인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9.8%인 121명은 제모를 안 한 여성을 보면 '지저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은 답변도 비슷하다. 20.4%는 '게으르다', 15.8%는 '매너가 없다'고 다소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위로는 ‘겨드랑이’라는 답변이 278명(91.4%)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실제 겨드랑이 제모를 하고 있는 경우는 189명(62.2%)에 그쳐 응답자들이 현재 상태보다 제모에 대한 니즈를 더 강하게 느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설문에 응한 여성들은 "집에서 제모를 하려니 번거로운 데다 안전하게 시술하는 올바른 방법을 잘 모르겠고, 보다 확실한 제모 효과를 위해 병원 등 전문 시설을 찾자니 시간 내기가 어렵고 비용도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에는 셀프 제모를 돕는 다양한 전문 뷰티 디바이스들이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립스 관계자는 “제모에 대한 여성들의 니즈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피부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사용법이나 효과 및 지속성 등에서 효율적인 제모 방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모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셀프 제모 체크 포인트 

족집게나 면도기를 이용해 제모하는 습관은 되도록 피할 것을 권장한다. 오돌토돌한 닭살, 색소 침착, 모공 확대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디워시나 크림, 비누를 바르지 않은 건조한 상태에서의 면도는 살결을 거칠게 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모 후 보습 관리는 필수다. 제모 크림을 사용할 경우 보습 크림 사용을 금지하는 제품도 있으니 이용 전 용기에 표기된 사용 주의사항을 꼭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색소 침착이 고민이라면 미백 시술로 어느 정도 옅어지는 것이 가능하다. 겨드랑이 전용 미백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어 겨드량이 미백 케어에 도움을 준다.

심한 악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이도 많다. 일명 '에크린 액취증'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당뇨병이나 비만증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가 필수다. 자주 씻어 냄새를 제거해야 하며 시중에 판매 중인 데오드란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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