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뷰티클럽 정용순 원장
▲ 월드뷰티클럽 정용순 원장

현대인의 체형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비대칭이 되어 가고 있다.

옆으로 누워 새우잠을 자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않는 습관,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장시간 들여다보는 습관 등으로 인해 라운드 체형과 어깨와 골반이 비대칭인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골반이 틀어져 있다면 수유할 때 어깨와 허리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골반이 한쪽으로 올라간 경우라면 반대 어깨도 따라서 올라가게 된다.

어깨 높낮이가 다른 경우 척추나 골반이 틀어진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졌다'고 할 수 있다.

골반이 틀어졌다면 제자리로 오게 하기 위해 어깨의 높이를 먼저 맞춰야 한다. 어깨의 높이를 우선 맞춰야 경추의 신전근인 견갑거근의 긴장을 주지 않게 된다.

견갑거근은 어깨를 올릴 때 사용되지만 회전근육의 힘이 크고 경추1번의 회전에 50%를 담당하기 때문에 목회전 시 매우 중요하다.

견갑골(날개뼈)을 잡아주는 중요한 근육은 견갑골 내측에 있는 소·대 능형근이다. 능형근은 사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잘못 사용할 경우 견갑골(날개뼈)이 올라가게 된다. 능형근은 흉추를 굽게 해 둥근 어깨 체형이 되도록 하는데 체간의 신전근들이 손상되지 않도록 척추와 체간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어깨를 뒤로 젖히고 견갑골을 내려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능형근이 문제가 되면 겉(천층)에 있는 승모근도 무너지고 심층(속)에 있는 상후거근도 부담을 받는 동시에 경추신전근의 판상근과 반극근에도 영향을 미쳐 경추의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목을 좌우로 돌려보게 했을 때 부자연스러운 곳 반대쪽의 능형근을 꼭 체크하도록 하자. 목과 팔 근육이 긴장되어 수축된 경우라면 충분히 이완시켜 주고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등근 어깨인 체형과 한쪽이 올라간 어깨인 경우는 견갑골(날개뼈)을 척추중심에서 아래로 당겨 이완시켜 주도록 한다.

대흉근을 이완하고 승모근, 능형근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슴을 펴고 팔을 뒤로 젖힌 채 깍지를 껴서 손을 올리고 호흡을 30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준다. 골반의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누운 상태에서 양손을 바닥에 두고 무릎을 세운 후 엉덩이와 허리를 들어 30초 이상 유지하고 숨을 내쉬면서 내려준다.

관절은 근육에 의해서 움직인다. 불균형일 때 체형이 변하므로 바른 체형을 갖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활 속의 작은 것부터 실천해 어깨의 높이를 제자리로 맞추고 불균형인 곳은 스트레칭을 통해 집중적으로 교정한다면 건강힌 바른 체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글_정용순
메디스파 스토리W전문점인 안산피부관리실 월드뷰티클럽을 안산시 중심인 중앙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스테틱의 이론적 배경과 20년 이상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월드뷰티클럽은 하체관리, 골반관리 등 체형관리와 얼굴축소, 문제성 피부, 건강관리를 전문으로 모든 고객이 자신감을 갖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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