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200여 원료 전문 업체가 참가하며 전년대비 약 28% 늘어난 4,000여 참관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 6, 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200여 원료 전문 업체가 참가하며 전년대비 약 28% 늘어난 4,000여 참관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전년대비 약 25% 확대 규모
한국 화장품 전시회 인수 계획 밝혀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화장품 원료 산업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 전시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은 6, 7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가장 혁신적인 원료 공급업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티 폴루션, 할랄 인증 등 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를 토대로 교육 세미나를 실시, 양질의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시회는 전년대비 약 25%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참관객 또한 약 28% 증가한 4,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여 참가 업체 중 신규 전시업체 비율은 약 20%이며 글로벌 기업의 비중도 55%를 차지한다. 이중에는 아크조노벨(네덜란드), 클라리언트(독일), 다우케미컬(미국) 등 대규모 다국적 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어 글로벌 원료 트렌드를 가늠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신 과학을 적용한 원료에 관한 프레젠테이션과 마켓 인사이트에 초점 맞춘 세미나도 연이어 개최된다.

전시회 첫날인 6일에는 '이노베이션 세미나'로 △다중 표적 작용기전을 통한 10가지 중국 약초의 독특한 다기능적 혜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빠르고 정확한 원자재 검색 △에멀전에서 놀라운 유화제 효과를 보여주는 감각적 매핑 방법' 등 8개 발표가 마련됐다.  

이외 △2016 글로벌 및 아시아 스킨케어 전망 △브랜드를 선도하는 제품 포뮬레이팅 △미래의 원료 트렌드 △중국 화장품 규제와 변화 전망 등 '마켓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가 진행되며,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주최하는 '화장품 과학 기술 세미나'도 들을 수 있다.

▲ 인-코스메틱스 그룹 공식 기술 자문을 맡은 벨린다 칼리가 최근의 글로벌 원료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인-코스메틱스 그룹 공식 기술 자문을 맡은 벨린다 칼리가 최근의 글로벌 원료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둘째날인 7일에는 '이노베이션 세미나'로 △글로벌 스킨 뷰티 맥시마이저 △미생물 계면활성제 MEL의 제조 및 화장품에의 적용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마켓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로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시장의 트렌드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전략 △보존제 현황 △동양과 서양의 화장품 규제 비교 등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국제뷰티사업교역협회의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 시상식'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전시회 개최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8개월 이내 런칭한 원료들을 한 데 모은 '이노베이션 존'도 운영된다.

전시 디렉터 사라 깁슨은 "한국 화장품 제조사들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새로운 원료를 발굴해 더욱 혁신적인 화장품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전시회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주최사인 리드엑시비션은 국내 화장품 전시회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전세계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 화장품 전시회를 인수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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