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조성아22 홈페이지
▲ 사진 조성아22 홈페이지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다양한 인터넷 컨텐츠 중 여성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 카테고리가 있다. 그 대상은 바로 뷰티 컨텐츠. 뷰티 컨텐츠는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화장을 배우는 수단으로 찾아보기도 하고 다양한 화장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자 접하기도 한다. 뷰티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중 몇몇은 연예인 못지않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이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그만큼 뷰티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반면 메이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달리 정작 자신의 얼굴을 화장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은 여전히 많다. 이에 화장품업계는 고도의 테크닉 없이도 손쉽게 전문가의 손길을 재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 아티스트 손길 재현, 정교함과 자연스러움 강조한 '프로템'

▲ 사진 왼쪽부터 랑콤, 마몽드, 블리블리 순
▲ 사진 왼쪽부터 랑콤, 마몽드, 블리블리 순

최근 메이크업 제품군의 광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구가 있다면 바로 '전문가의 손길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특히 특별한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함으로써 많은 여성들이 난제로 손꼽는 아이 메이크업, 눈썹 메이크업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끈다.

랑콤이 최근 선보인 '그랑디오즈 라이너'는 독특한 디자인과 아티스트의 전문적 손길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으로 출시와 동시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라이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더욱 정교한 아이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아이라이너 브러시를 구부려 사용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35도 구부러지는 아티스트 라이너 스틱을 적용한 것이 특징.

브랜드 관계자는 "고개를 이리저리 꺾거나 눈을 치켜 뜰 필요 없이 편리하게 눈 안쪽과 바깥쪽 및 속눈썹 뿌리 라인까지 쉽게 닿을 수 있고 얇은 브러시 팁은 섬세하면서 흔들림 없는 터치가 가능해 다양하고 과감한 아이라인을 누구나 쉽게 표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몽드에서 내놓은 '투스텝 퍼펙트 브로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스카라 솔과 팁이 합쳐진 일체형 어플리케이터로 손쉽게 완벽한 아이브로우를 연출해준다. 특히 워터프루프 틴트 성분이 함유돼 더운 여름철 휴가지에도 땀과 물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뛰어난 셋팅력과 지속력을 자랑한다.

블리블리의 '아이엠 커스텀 컬러링 브로우 카라' 또한 독특한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해 손쉽게 고퀄리티 눈썹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양쪽 면의 형태가 다른 특수 브러시로 어떤 눈썹 모양이라도 섬세하게 만질 수 있으며 골드 브라운, 레드 브라운, 딥 브라운의 3가지 컬러로 구성돼 헤어 컬러에 맞는 색상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하우 직접 담았다 '원장님템'

▲ 사진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샘물, 김활란 뮤제네프, 조성아22 순
▲ 사진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샘물, 김활란 뮤제네프, 조성아22 순

전문가의 노하우를 직접 구현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직접 브랜드를 론칭, 자신의 노하우와 철학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정샘물 에센셜 스타실러 파운데이션 일루미너스'를 내놨다. 이 제품은 평소 다양한 파운데이션을 섞어 사용하던 그녀가 자신의 노하우를 살려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파운데이션과 컨실러가 함께 구성돼 있고 피부 타입이나 부위별 두께에 따라 섞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보다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김활란 뮤제네프의 김활란 원장은 자신의 윤곽 메이크업 철학을 담은 '3D 변신 키트'를 내놔 호평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얼굴의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제품"이라며 "시중에 판매 중인 컨투어링 제품들에 비해 사용이 간편해 초보자도 실패할 확률이 낮고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여배우의 윤곽 메이크업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조성아22의 '동공미인 브로우 메이커'는 둥근 솔 타입의 브러시와 날렵한 팁 브러시가 함께 결합된 스틱이 특징인 브로우 마스카라로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 대표의 눈썹 메이크업 노하우가 녹아있는 제품이다. 둥근 솔 브러시로 눈썹 결을 자연스럽게 빗어 살려주고 끝부분의 브러시 팁으로 미처 메우지 못한 부분을 채우거나 눈썹 꼬리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 펜슬과 마스카라를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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