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셀트리온스킨큐어
▲ 사진 셀트리온스킨큐어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지금은 '아재파탈(아저씨, 옴므파탈을 합친 신조어)' 시대다. 최근 장동건, 지진희, 이병헌 등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중년 남성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뷰티,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피부관리에 관심이 없던 남성의 경우 하루아침에 화장품의 세계에 입문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터. 이에 피부고민이 많아지는 여름철, 아재파탈을 꿈꾸는 남성들이 알아두면 좋은 뷰티 팁을 제안한다.

# 유수분 관리 및 피부 진정 효과 클렌징 제품 선택  

잦은 면도와 외부자극으로 거칠어진 피부, 번들거리는 유분기는 남성들의 가장 큰 피부고민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남성 피부는 여성에 비해 두꺼운 표피층을 가졌으며 피지 분비가 많고 콜라겐이 풍부해 노화가 더딘 편이나 잦은 면도로 인해 입, 턱 주위에 피부 손상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스킨케어 '0단계'라고 할 수 있는 세안단계에서 유수분 관리 및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보통 피지조절, 모공케어라고 표기된 제품을 선택하면 과도한 유분기를 관리하는 데 1차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유분제거를 위해 과도하게 클렌징 하면 피부의 수분이 손실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듀이트리 관계자는 "특히 남성피부는 잦은 면도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기 쉬운 만큼 피부가 민감해졌을 때는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한 제품이나 피부진정 효과가 강조된 제품을 눈 여겨 보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풍부한 거품 타입의 세안제를 사용하고 무리한 각질제거를 삼가하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남성 스킨케어, 피부 타입 맞는 적절한 유수분 케어 필요 

남성의 경우 유분감을 줄이고자 토너 하나만 사용하는 등 스킨케어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유수분 발란스의 불균형을 가져오거나 피부 겉은 유분기가 많아도 피부 속은 건조하고 당기는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나이가 들면서 피지 분비량이 감소하거나 피부상태가 변화할 수 있으므로 본인 피부타입에 맞는 적절한 유수분 케어가 필요하다. 피부 톤이나 탄력, 주름 등 고민이 있다면 미백 기능성, 주름개선 기능성으로 표기된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면 좋다.

▲ 사진 까날리, 구찌
▲ 사진 까날리, 구찌

# 귀차니즘 남성을 위한 올인원 제품 '눈길'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올인원' 케어 제품을 눈여겨 보자.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쉐이빙과 세안이 한 번에 가능한 클렌저나 토너와 에센스, 에멀전의 기능을 겸비한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본인에게 더욱 필요한 품목을 하나씩 추가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듀이트리 올인원 브리즈 페이셜 클렌저 옴므'는 클렌징과 쉐이빙 기능이 합쳐진 올인원 클렌저다. 피지, 모공관리에 효과적이며 자극 받은 피부에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한스킨 바이오 익스트림 맨 올인원 플루이드'는 미백과 주름개선의 2중 기능성 올인원 제품으로 남성들의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킨, 로션 단계를 한 번에 해결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 일반 화장품도 OK, 더 예쁜 피부 만들기

남성 전용 제품은 아니지만 기능을 알고 나면 남성들의 잇 아이템이 될만한 제품들도 많다.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필링패드의 경우 매일 1매씩 스킨케어 전 또는 클렌징 전에 사용하면 불필요한 각질과 피지, 노폐물을 손쉽게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비크림이나 쿠션을 사용하는 남성이라면 메이크업 밀착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본인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1일 1매 또는 주 2~3회 정도 사용하면 된다.

예민한 눈가피부를 위해 롤온 등 어플리케이터가 장착된 아이케어 제품도 남성들이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피지와 모공 케어에 도움이 되는 머드, 숯 성분을 함유한 워시 오프 마스크나 코팩 등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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