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현재 KBS, MBC, SBS 간판 드라마는 각각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세 명의 20대 여배우가 책임지고 있다. 각자 뷰티 브랜드의 얼굴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를 뽐내는 이들의 공통점은 또 있다. 모두 이번 드라마에서 여성스러움을 잠시 내려놓고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것. 강단 있고 터프한 매력이 숨길 수 없는 미모와 어우러져 '걸크러시'를 부르는 드라마 주인공 3인을 만나보자.

# 필립스 뷰티 모델 진세연, 강단 있는 무술인으로

▲ 사진 필립스 뷰티, MBC
▲ 사진 필립스 뷰티, MBC

티없는 피부와 이목구비로 청순한 이미지를 유지하던 진세연이 사극에서 액션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진세연은 MBC 드라마 <옥중화>에서 무술에 능한 여주인공 옥녀 역을 맡았다. 극중 화려한 무술 실력을 지닌 조선시대 첩보요원 체탐인으로 활동하며 여타 사극 속 수동적인 여주인공과 달리 다재다능하고 강인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진세연은 2년 연속 필립스 뷰티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진세연의 생기 넘치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필립스 뷰티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평이다. 

# 마몽드 모델 박신혜, 반항적인 의사로

▲ 사진 SBS, 마몽드
▲ 사진 SBS, 마몽드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박신혜가 연기하는 의사는 파격적이다. 응급실에서 행패부리는 폭력배를 발차기와 텀블링으로 화려하게 제압한다. 큰 눈망울과 동안 외모로 지금까지 여린 역을 맡아온 박신혜는 거친 반항아에서 의사가 된 혜정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민낯에 가까운 외모로 상대 남주인공에게 하이킥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을 지닌 보이시한 의사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신혜는 2014년부터 뷰티 브랜드 마몽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영민한 이미지의 박신혜와 마몽드의 젊고 순수한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했다.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박신혜의 인기에 힘입어 마몽드 역시 K-뷰티의 선두주자로 나아가는 중이다.

# 더페이스샵 모델 수지, 악바리 다큐PD로

▲ 사진 더페이스샵, KBS2
▲ 사진 더페이스샵, KBS2

첫사랑의 아이콘 수지도 변했다.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는 속물 근성의 악바리 다큐멘터리 PD로 분했다. 그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던 수지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단 있는 역할을 맡으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수지는 엘지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의 전속모델이다. 지난 2013년부터 더페이스샵의 모델로 활동해 오며 수지세럼, 수지크림 등의 애칭이 붙은 제품의 인지도를 톡톡히 올려온 것. 수지를 모델로 기용하고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더페이스샵의 입지가 달라졌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더페이스샵과 수지가 함께 하는 더테라피 뷰티콘서트'는 중국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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