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대상 생리대 무상 지원 캠페인 시작

 
 

얼마 전 비싼 생리대를 마련할 길이 없어 휴지나 수건, 심지어 신발 깔창을 이용한다는 여학생들이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인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DIY면생리대와 일반 생리대를 에코백에 넣은 '핑크박스'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공동 대표와 올리브영 임직원 봉사단,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등 약 120여 명이 동참했다.

올리브영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연간 생리대 20만 패드와 임직원이 직접 만든 DIY면 생리대를 에코백에 넣어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면생리대 만들기와 에코백 디자인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올리브영 이 캠페인을 앞으로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리안, 쏘피, 한나패드, 예지미인, 나트라케어 등 여성위생용품 협력사들도 캠페인에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일부 저소득층 중∙고교 여학생들이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 듣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 며 “앞으로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단순 기부가 아닌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업(業)의 특성을 고려해 올리브영만의 특화된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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