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애보트코리아와 CNS 약물 2종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전문 제조 및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가 글로벌 제약사와 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 새로운 경쟁무기를 장착해 주목된다.

한국콜마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애보트코리아와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뇌와 척수로 구성된 신경계) 약물 2종의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 해당 제품을 전량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

애보트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제조,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연구개발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글로벌 제약사다. 특히 당뇨, 통증 관리와 같은 치료 영역 시장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제약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에 개발된 CNS 약물은 프레가발린을 주성분으로 한 애리카캡슐 외 1종으로 한국콜마 석오생명과학연구소가 제제 연구를 수행, 한국콜마가 허가권을 획득해 제조한다.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등의 효능을 가지는 프레가발린 성분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30억원 정도로 2017년 8월 오리지날 제품인 리리카캡슐의 용도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애보트의 한국 법인인 애보트코리아는 한국콜마와의 계약을 통해 CNS 약물 시장의 확대와 국내 제네릭 사업의 본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 관계자는 “한국콜마의 허가 품목으로 초대형 글로벌 제약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CMO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 한국콜마만의 글로벌 전문 CMO 시스템을 구축,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