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아닌 차(茶)에 콜드브루 방식 도입 제품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한국야쿠르트를 시작으로 남양유업, 롯데칠성, 동서식품 등 유명 식품 업체들이 잇달아 ‘콜드브루’ 제품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도 관련 메뉴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 커피를 천천히 우려내는 방식의 음료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추출법에 비해 약 800배의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기존에 즐기던 음료의 맛과는 차원이 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어 최근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음료 업계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며 한 방울 한 방울 모아 만든 정성과 특별함을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작은 사치’를 선물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티 브랜드 오설록이 선보인 커피가 아닌 차(茶)에 콜드브루 방식을 적용한 ‘콜드 드립티’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콜드브루하면 커피를 떠올리게 만드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우리 차(茶)에 콜드브루 시스템을 적용한 차별화된 발상으로 신세대 감성까지 겨냥한 것.

또한 오설록은 이번 신메뉴를 위해 유리공예 작가인 양유완 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콜드드립 전용 병을 만들고 오설록 만의 콜드 드립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결과 차 특유의 떫고 쓴맛은 줄이고 녹차 본연의 향과 감칠맛은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를 탄생시켰다.

 
 
이와 관련 오설록 관계자는 “점점 빠른 것만을 추구해 나가는 세상 속에서 ‘차(茶)’가 주는 진정한 쉼의 이미지와 특별한 가치를 주는 드립티의 특성이 잘 맞아 떨어져 소비자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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