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0여 작품 출품 ‘K웹페스트 2016’…5개 부문 노미네이트

 
 

민족 화해를 위해 남북 통합 미스코리아 대회가 열린다는 설정에서 비롯된 기상천외한 스토리로 호평과 인기를 두루 얻은 웹드라마 ‘미싱코리아’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제2회 K웹페스트 2016(국제웹영화제)’에서 다관왕 사냥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미싱코리아는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산다라박), 남우주연상(김정훈), 웹시리즈 대상, 음악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공정성 확보와 웹시리즈(드라마)의 숨겨진 문화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66개 작품과 국내 4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통해 수상 후보작과 배우가 결정됐다.

세계 15개국에서 선발된 본심 심사위원들은 다음달 16일부터 입국 예정이며 같은 달 20일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는 28개 부문마다 해외와 국내에서 각 1작품(1인)씩 수상자가 선정된다. 즉 해외는 해외끼리, 국내는 국내 간 경쟁을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셈이다.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역시 여우주연상이다. ‘미싱코리아’의 산다라박, ‘클릭유어하트’의 민아, ‘연애탐정셜록K’의 남보라, ‘널만질거야’의 송하윤, ‘72초’의 장희령, ‘불멸의 여신’의 왕지원, ‘도플갱어’의 이시아 등이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을 펼치게 돼 심사위원 15인의 장고가 예상된다.

남우주연상 부문 또한 김정훈(미싱코리아)을 비롯해 옥택연(널만질거야), 김동준(후유증), 백성현(질풍기획), 재희(불멸의여신)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흥미롭다.

국내 작품으로는 미싱코리아와 함께 클릭유어하트, 72초, 널만질거야, 질풍기획, 아부쟁이얍! 등이 여러 부문에 걸쳐 수상 후보로 올라 선전했다. 또 해외 작품으로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성도를 앞세운 AirLock, Dramaworld, AFK, OSOMSIS, Number of Silence 등이 기대를 모은다.

일반 관객들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다양한 웹시리즈를 보고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중 입장권 구입 고객들이 충분히 웹시리즈를 즐길 수 있도록 왓챠플레이와 함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2회 K웹페스트 2016’은 K웹페스트조직위원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컨텐츠진흥원,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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