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오는 9일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싱숭생숭한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까지 겹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 시기, 수험생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일상 속 관리 팁을 알아봤다. 

▲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박신혜, 이성경
▲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박신혜, 이성경

# 집중력 높이고 피부 건강 지키는 숫자 '26'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수험생에게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실내 온/습도'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여름철 가장 적절한 실내 온도는 26~28도. 외부 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방법이다. 습도는 계절과 관계없이 50%가 알맞다는 게 이들의 조언. 아울러 에어컨을 하루종일 켜놓기 보다는 가끔씩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안구건조증 등 공부에 방해가 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자꾸 신경 쓰이는 여드름, 적절한 스킨케어 필요 

호르몬, 스트레스 등 요인으로 인해 이 시기에는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 올라오면 기름기를 쏙 빼야 한다는 생각에 스킨케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여드름 생성을 촉진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 피부 관리의 핵심은 수분 공급이다.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여드름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꼼꼼한 세안 후에는 수분감이 충만하면서 보습케어까지 돕는 화장품을 활용해 촉촉한 피부 상태를 만들 것을 권장한다. 여드름 피부라면 여드름 전용 스킨, 에센스 사용 후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커다랗게 올라온 여드름이 신경 쓰인다면 국소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주 1~2회 모공 및 각질관리도 여드름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투자한 몇 분의 시간이 피부에 선사하는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이다. 

# 집중력 향상 위한 디퓨저 만들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디퓨저는 방안을 향기로 채우는 것은 물론 수험생의 지중력 향상까지 꾀할 수 있다.퓨저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물 세척 후 완벽히 건조시킨 디퓨저 용기와 비커에 알코올을 분사해 살균 소독한다. 다음 소독한 비커에 레몬오일 20mL, 로즈마리오일 10mL, 디퓨저 베이스를 70mL 부어 잘 저어준다. 이어 블렌딩한 오일을 디퓨저 용기에 담는다. 디퓨저 스틱을 예쁘게 꼽아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DIY 실내용 디퓨저가 완성된다.

독서실이나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이동식 디퓨저를 추천한다. 먼저 비커에 석고 75g, 물 25g을 부어 잘 저어준 다음 원하는 석고방향제 몰드에 내용물을 부어 굳힌다. 이어 굳은 석고를 이동식 디퓨저 전용 팔찌에 끼워 넣고 블렌딩한 향을 담아 마무리 한다. 팔찌는 물컵이나 필통, 가방 등에 걸어 사용하면 된다.

집중력 향상에 좋은 오일은 레몬, 로즈마리 외에도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등 다양하다. 향을 맡아본 후 코에 좀더 편안하게 다가오는 향을 선택, 디퓨저를 완성하면 기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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