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명품거리에 ‘불리 1803’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패션기업 LF(구 LG패션)가 화장품시장 개척을 위해 핵심 브랜드로 앞세운 ‘불리 1803’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LF는 19세기 꾸뛰르 뷰티 브랜드 ‘불리 1803’을 국내 공식 런칭하면서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 명품거리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불리 1803’은 1803년부터 설립돼 19세기 프랑스 귀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장 뱅상 불리 파머시의 신비로운 뷰티 레시피를 복원한 새로운 차원의 ‘유러피안 꾸뛰르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청담 매장은 그 시절 장 뱅상 불리 파머시를 연상케 하는 19세기 프랑스의 디자인 양식을 재현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 파리에서 아트 디렉터이자 크레이에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불리 1803의 CEO 람단이 이 매장 디자인의 메인 디렉터로 참여해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부 선반과 가구는 그 시절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하기 위해 프랑스의 장인들을 직접 섭외해 함께 작업했으며 바닥 소재와 소품들 역시 19세기를 재현한다는 컨셉에 맞춰 준비했다.

람단은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만들 때처럼 장소부터 가구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를 완성했다”며 “이 매장은 뷰티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많은 이들이 뷰티와 아트, 라이프스타일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담동 매장에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손 모양 디자인의 ‘포마드 콘크레뜨 핸드크림’,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오 트리쁠 향수’를 비롯해 캔들과 헤어브러시까지 총 200여종의 불리 1803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사 측은 고객의 취향을 존중하고 제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온 정성을 기울이는 불리 1803의 원칙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특별한 포장 및 캘리그라피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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