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새로운 출발, 패션 화보로 신고식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13만 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 바나나가 파격적인 란제리 화보로 모델로의 새로운 출발을 신고했다.

바나나가 최근 제니스글로벌과 함께 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표정과 연출로 우월한 각선미를 과시한 것.

 
 
 
 
화보는 란제리를 기본 베이스로 해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Strange Grove'로 기존의 란제리에서 볼 수 없는 해체적인 디자인과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의 로브가 만나 바나나만의 몽환적인 무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후 진행된 두 번째 콘셉트는 ’Thornbush'로 몸에 완벽히 핏되는 올인원에 셔츠를 걸쳐 가시덤불에 갇힌 검은 천사를 모던하게 풀어냈다.

특히 레이스 업 디자인의 웨지 힐로 가시덤불을 표현했으며 극명한 색 대비를 통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Wonderland' 콘셉트에서는 팝한 캔디 핑크 컬러를 배경으로 ’예비 핀업걸‘의 잠재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마치 진짜 원더랜드에 놀러간 것처럼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해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서 프로다운 면모가 느껴지기도 했다.

 
 
한편 바나나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국적인 외모에 대해 “혼혈이냐는 얘기를 종종 듣지만 혼혈은 아니다”라고 토종 한국인임을 강조했으며 160cm의 작은 키에 대해 “처음부터 모델을 하려던 건 아니다. 원래는 바리스타였다. 우연한 계기로 찍게 된 사진이 반응이 좋아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자신을 ‘관종(관심종자)’ 혹은 ‘따봉충’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앞으로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에 대해 “키가 작아서 어렵겠지만 나중에는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이 되는 게 꿈”이라면서 “방송 쪽도 생각하고 있다. 말하는 데는 부담이 있어 뮤직비디오부터 시작하고 싶다. 박효신 씨 연락, 꼭 받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