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도 어느새 끝을 향해 가는 가운데 이번 주가 지나면 기승을 부리던 폭염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사람들과 업계가 주목하는 컬러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 봄 팬톤에서 세레니티와 로즈쿼츠를 시즌 컬러로 발표한 것처럼 이번 가을시즌도 컬러 트렌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온함과 강인함, 그리고 낙관주의에 대한 갈망이 이번 색상 선정에 영향을 줬다고 하며, 지구의 토양을 닮은 자연컬러와 함께 활기 넘치는 선명한 색상들이 주를 이룬다.

#슈즈, 백 ‘은은한 자연의 색 주목’

▲ 사진=제이에스티나, 마이클코어스
▲ 사진=제이에스티나, 마이클코어스
슈즈는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함께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며, 데님을 활용한 캐주얼한 스타일에서 깔끔한 정장의 오피스 룩까지 모든 스타일에 어울리는 데일리 슈즈가 떠오르고 있다. 플럼(Plum) 컬러와 베이지 컬러와 함께 시즌 트렌드 패턴인 레오파드 패턴도 인기다.

가방 또한 평온함과 자연의 컬러가 묻어나는 플럼과 브라운, 갈색 빛이 도는 오렌지컬러 색상들이 토트, 호보, 숄더백 등 다양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된다. 미니멀한 디자인은 이번 시즌 화려해진 의상과 어울릴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소재는 독창적인 고급스러움을 담아내기 적합하다.

#고혹적인 가을, 컬러의 깊이를 더하다

▲ 사진=파비아나 필리피, 에이치커넥트
▲ 사진=파비아나 필리피, 에이치커넥트
하반기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배우 한혜진은 바바패션에서 전개하는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 화보를 통해 품격 있는 여성미와 자유로우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애티튜드를 보여주었다. FW를 대표하는 베이지, 그레이 컬러를 정제되고 파우더리한 느낌으로 안정감을 주었고 페미닌한 감성을 가미하여 매니쉬한 캐주얼 엘레강스 룩을 따스하면서도 고고한 분위기로 연출 하였다. 소녀시대 윤아역시 앞서 공항패션에서 키 컬러 카키 셔츠로 가을을 알린바 있다. 카키는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매력적인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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