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성분 화장품·이너뷰티, 피부 보양 아이템으로 '각광'
여름임을 감안해도 유난히 후끈한 날씨 탓에 심신이 지쳐가고 피부마저 축 늘어진 느낌이다. 떨어진 영양과 기운을 보충하는데 예로부터 사랑받아 온 슈퍼푸드가 있으니 바로 인삼(Ginseng)이다. 인삼에서 추출한 성분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탁월해 생기와 활력을 잃은 피부를 위한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맹렬한 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보가 나오는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에 인삼으로 만든 화장품과 건강식품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의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인삼 성분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케어 노하우가 특별한 브랜드다. 그중에서도 '자음생크림'은 브랜드의 모태인 ABC인삼크림으로부터 이어져온 50년에 걸친 인삼 연구 노하우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200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이 '자음생크림'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보다 강력해진 자음생크림의 효능은 인삼 뿌리와 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통해 발현된다. 인삼 뿌리 속 귀한 안티에이징 성분인 컴파운드 K(Compound K)는 최신 캡슐화 기술을 통해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되도록 했다. 인삼 생명력의 모태인 인삼꽃에 담긴 진세노사이드 Re(Ginsenoside Re)성분은 기존 대비 6배 농축 강화됨으로써 피부 방어력을 높이는데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자음생크림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형과 향에 따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과 '라이트', 2종으로 구분돼 발매됐다.
청호나이스뷰티의 화장품 브랜드 베니즈와가 선보인 '더 로지 베이지 라벨 컨센트레이트' 라인은 진생베리(인삼열매)와 인삼발효수 등 인삼에서 얻은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활용한 라인이다. 진생베리에는 인삼뿌리보다 15배 많은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탄력적이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또 인삼발효수에 다량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빠르게 흡수돼 건강하고 맑은 피부 결을 유지해준다.
이밖에도 이 라인에는 청정바다의 마리안티톡신 안티폴루션 성분이 배합돼 오염된 환경의 초미세 유해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완두콩 발효추출물과 코코넛 오일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인삼의 좋은 성분들이 빼어난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하는 이 라인은 토너와 세럼, 에멀전, 크림까지 4종 제품으로 구성돼 단계별 관리가 가능하며 2040 여성들을 위한 명절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히트 제품인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6년근 고려 홍삼과 함께 순도 99% 골드, 청정 로얄젤리, 황금 누에에서 얻은 실크 아미노산 등 귀한 영양 성분을 듬뿍 담았다.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항노화 안티에이징 크림으로서 공인 임상기관에서 진행한 4주간의 인체적용시험 및 설문을 통해 눈가 주름과 피부 보습, 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아이돌 멤버와 아나운서 등 스타들이 SNS에 호평을 잇따라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고 국제품평회인 '2016 몽드셀렉션' 화장품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그랜드골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제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네이처리퍼블릭은 스킨과 에멀젼, 에센스, 아이크림 등을 추가 발매하며 '진생 로얄 실크' 라인을 구축했다.
삼양그룹의 토털 뷰티·헬스 케어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는 벌꿀과 함께 인삼열매 농축액과 홍삼 농축액을 함유한 '미인이 즐겨먹는 명작 굿 진생 타임'을 선보였다. 4년에 한번 꼴로 열려 귀하게 대접받는 인삼열매(진생베리)는 인삼의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가 함량이 높아 피부 영양 공급에 좋다. 또 비타민, 무기질,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등 신체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이 제품에는 홍삼농축액과 벌꿀분말,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히비스커스 등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다양하게 배합돼있다. 인공향과 인공색소,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개별 포장으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설화수는 천삼화 홍삼을 담아 피로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신체 활력을 끌어올려주는 '예생본진액'을 내놨다. 천삼화 홍삼은 수년 동안 정성스레 기르고 엄격하게 선별한 인삼을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초고압 기술로 가공해 유효성분의 함량을 높인 원료다. 예생본진액의 또 다른 원료인 진생베리® 또한 4년의 기다림을 통해 빨갛게 숙성된 인삼 열매를 정성껏 추출해 담아냈다는 설명. '진생베리®'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인삼열매 추출물을 말하며 아모레퍼시픽이 등록한 상표이기도 하다.
나아가 예생본진액에는 대두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과 4가지 전통 식물 성분을 배합한 진안단™이 들어있어 흐트러진 기운을 바로잡고 온몸에 흐르는 건강한 생기를 선사한다. 맛과 향이 부드러워 섭취 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