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화장품업계가 가을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바비 브라운, 슈에무라, 맥 등 유명 색조 브랜드들 역시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출시 일정을 확정짓고 여심 공략에 나설 채비에 나섰다.

이들 브랜드가 가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운 제품은 크게 아이섀도와 스킨 리터치 제품이다. 컬러감 있는 섀도로 눈가를 은은하게 물들이는 새로운 스모키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무결점 피부 표현이 FW 메이크업 트렌드로 주목 받자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버건디, 레드 계열을 중심으로 한 립스틱, 정교한 눈썹 메이크업을 위한 브로우 컬렉션도 가을 주력상품으로 언급됐다. 

 
 

바비 브라운은 9월 2일 한정 출시 예정인 '시티 팔레트'를 가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쿨한 뉴요커' '패셔너블한 브리티쉬' '시크한 파리지안' 등 각 도시의 상징적인 여성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치크 팔레트다. 각 도시의 특별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4가지 쉐이드의 아이섀도와 블러쉬가 세련된 시티 메이크업 룩을 연출해준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가 하나로 조합된 하이브리드 쿠션 스틱 '리터칭 완드'를 또다른 주력상품으로 언급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우면서도 포토샵으로 보정한 것처럼 완벽한 무결점 피부를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FW 피부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진다.

 
 

슈에무라 역시 주력상품으로 '슈 팔레트 ver.2 - 블러싱 베이지(이하 슈 팔레트 2)'를 손꼽았다. 슈 팔레트 2는 지난해 출시 직후 전량 완판 대란을 일으킨 '슈 팔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버건디와 로맨틱한 핑크 파스텔 톤 컬러가 더해져 올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아시아 여성의 눈매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16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됐다. 정교한 더블 사이드 아이섀도 브러쉬가 내장돼 있어 메이크업에 서툰 초보자도 보다 섬세한 터치와 그라데이션 표현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는 FW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로 매트한 질감의 스모키 누드를 제안하며 새로운 아이 틴트 컬렉션, '아이 틴트 스모키 누드'를 9월 1일 선보인다. 매트한 질감의 6가지 누드 스모키 컬러로 출시되며 이중 19 스모키 락, 20 스모키 우드, 21 스모키 탠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 틴트는 일반 아이섀도의 단점을 보완해 보다 자연스럽고 선명한 발색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텍스처로 가루날림 없이 오래도록 지속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독특한 매트한 질감과 함께 우아한 눈매 연출을 도와주는 미세한 진주빛을 머금은 광물을 함유, 자연스럽고 정교한 스모키 누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이와 함께 글로우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크림 타입 스킨 리터치 컨실러 '페이스 더 런웨이', 강렬한 컬러와 함게 볼륨감 있는 속눈썹을 완성해주는 '이첸트리코 마스카라'도 주력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랑콤은 한정판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 '랑콤 X 소니아 리키엘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웠다. 패션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가을을 상징하는 색상의 조합으로 트렌디하면서 시크한 가을 룩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아이 메이크업 팔레트인 '맥시 아이섀도우 팔레트'에 주목할 만 하다. 6가지 컬러의 아이섀도와 2가지 색상의 아이라이너 및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로 이뤄진 멀티 팔레트로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이밖에 '소니아 리키엘 쿠션 컴팩트' '쿠션 틴트 블러쉬' 그리고 랑콤의 첫 번째 립 크레용 '파리지엔 립 크레용'과 네일 제품 '레브니 인 러브' 4컬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은 가을 메이크업을 위한 한정 제품 '이츠 어 스트라이크!' 컬렉션을 가을주력 상품으로 언급했다. 이 컬렉션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장소로 꼽히는 볼링장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감각적인 무드와 선명한 색감의 조화가 돋보이는 다양한 색조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레드와 버건디 등 이번 가을 필수 컬러의 '매트 립스틱'부터 입술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촉촉한 '크림쉰 글라스'는 이번 FW 메이크업 트렌드를 연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품.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풍부한 색감의 '아이섀도'와 '플루이드 라인펜', 하이라이터와 블러셔로 활용 가능한 '펄매트 페이스 파우더'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메이크업 포에버는 립 컬러 제품인 '아티스트 루즈'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웠다. 총 46가지 컬러의 크림/매트 타입으로 출시되는 이번 아티스트 루즈는 강력한 밀착력과 입술에 컬러를 씌운 듯한 효과의 롱래스팅 기능을 자랑한다.

워터 스톡 기술로 수분 손실 막아 하루종일 편안하고 촉촉한 립 메이크업 상태를 유지해주며 립 라인을 살려주는 아티스트 루즈만의 드롭 쉐입으로 브러시 사용없이 정교한 연출이 가능하다. 광고 속 모델이 연출한 레드 계열 립 컬러가 특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네피트는 타 브랜드와 달리 '브로우 컬렉션'을 올 가을 가장 주력할 제품으로 손꼽았다. 최근 출시 제품인 브로우 컬렉션은 9가지 카테고리 45개의 제품으로 구성돼 숱이 없거나 빈약한 눈썹, 정돈되지 않은 눈썹 등 모든 눈썹 고민을 해결해준다.

홍보팀은 "혁신적인 하이 포뮬러와 맞춤형 어플리케이터, 완벽한 컬러로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컬렉션 중에서도 선명한 눈썹을 위한 브로우 젤 크림 '카 브로우!'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헤어 컬러나 피부 톤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6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24시간 지속되는 워터프루프 제형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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