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체 박숙희 대표
▲ 바른체 박숙희 대표

- 체형교정이 필요한 이유

척추는 건강과 미(美)를 나타내는 기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추가 휘어지면 오장육부와 연결된 신경의 압박으로 여러가지 통증과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얼굴과 몸의 비대칭을 야기한다.

일례로 불면증, 두통, 소화불량, 잦은 기침 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척추의 문제에서 비롯되며 척추가 틀어져 어깨가 말려 올라가 거북목이 되면 얼굴비대칭이 된다. 또 등이 말리면서 굽게 되면 뒤태가 뚱뚱해 보이고 어깨가 두둑해 보인다.

이렇듯 체형교정은 통증과 질병을 비롯해 미용 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바른몸 만들기’에 힘을 써야 한다.

체형교정의 기본은 갈비뼈와 골반이다. 갈비뼈의 위치가 다르거나 울퉁불퉁하게 돌출돼 있다면 등이 틀어진 상태라고 이해해야 한다. 

필자는 ‘갈비뼈교정 3분 운동법’을 개발한 바 있다. 갈비뼈는 45도로 돼 있다. 갈비뼈교정 3분 운동법은 갈비뼈의 생긴 각도대로 회전 운동을 하게 되면 갈비뼈가 제자리로 가는 3분 운동을 일컫는다.

갈비뼈를 판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반듯하게 누워서 좌우의 갈비뼈을 가볍게 손바닥으로 터치를 하면 돌출된 부위를 알아낼 수 있다. 갈비뼈 끝라인 부분 왼쪽이 돌출돼 있는 상태라면 기본자세는 반듯하게 누워서 머리 뒤쪽에 양손을 깍지를 끼고 다리의 자세는 발등을 발목으로 꺽어 세우고 반대쪽 다리는 다리를 구부려 세운 상태에서 시작하면 된다.

골반이 움직이지 않게 발등을 발목으로 세게 꺾어 세운 상태에서 왼쪽 어깨와 머리를 오른쪽으로 접는 동작을 40회 실시한다. 3분 운동 실시 후에는 갈비뼈가 반듯하고 날씬한 상태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갈비뼈 옆구리가 오른쪽이 돌출돼 있다면 기본자세를 하고 왼손은 왼쪽 머리 뒤에 손을 대고 누워 오른쪽 팔은 얼굴 사선 각도로 팔을 쭉 뻗어 바닥을 40회 찍고 제자리에 오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한다.

위와 같은 동작을 되풀이 하면 갈비뼈 옆구리가 반듯하고 날씬하게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갈비뼈의 생긴 각도대로 회전 운동을 하게 되면 갈비뼈가 제자리로 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갈비뼈의 생긴 각도대로 회전 운동을 하게 되면 갈비뼈가 제자리로 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체형교정 운동은 현재 겪고 있는 불면증, 귀먹먹함, 어지럼증, 두통, 소화장애를 좋아지게 한다. 특히 체형교정은 다이어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가 어긋나게 되면 근육도 근막도 어긋나게 돼 살이 울퉁불퉁해지고 부피가 커지는데 척추를 바르게 하면 살이 정리돼 날씬한 상태로 만들어진다. 

체형교정 운동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찾을 수 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척추를 바르게 세워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글_ 박숙희
바른체 대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1회 '오다리 3분 교정' 첫 출연자이며 닥터지바고와 17회 엉덩이, 볼살 리프팅 편, SBS '좋은아침', MBC '오늘아침', KBS '생생정보통'에 출연한 바 있다. 박숙희 대표는 체형교정 전문가로 바른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정체조, 안면비대칭교정 등 특수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바른몸 몸신체조' 등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