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영 전 교촌 애프앤비그룹 총괄사장, 카버코리아 신임대표 취임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교촌치킨의 전설 화장품 업계에서도 만들어 낼까?”

지난 6월 글로벌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와 베인캐피탈의 지분 참여로 새로운 체재로 변화에 나선 A.H.C 브랜드로 유명한 카버코리아가 새로운 신임 대표에 표주영 전 교촌 애프앤비그룹 총괄사장을 영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기업 인수 절차에 따라 내부 인력 재편 및 영입에 나서고 있는 카버코리아가 신임대표 영업으로 본격적인 체재 변화에 들어간 것.

교촌치킨은 확고한 가맹 관리와 글로벌 진출 확대 등으로 2014년, 지난 20여년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부동의 1위를 지켜 온 BBQ를 끌어 내리고 업계 1위를 차지한 치킨 업계의 또 다른 전설로 표주영 대표의 영업이 글로벌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카버코리아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버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표주영 신임대표는 삼성물산 기획실장, 호텔신라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약 28년간 삼성그룹에서 마케팅 및 사업기획, 기업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아온 바 있다.

특히 삼성물산에서 타이페이와 모스크바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등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1~2002년 사이에는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와 국제재무분석사(CFA)를 취득한 바 있어 리스크 관리와 투자분석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주영 대표는 취임사에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성장을 거듭한 카버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버코리아를 글로벌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분 매각으로 새로운 체재 구축에 나서고 있는 카버코리아는 새로운 대표 취임 외에도 마케팅 이사 등 임직원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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